LH직원 투기의혹 지역 공사 한창…농지엔 나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LH직원 투기의혹 지역 공사 한창…농지엔 나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LH직원 투기의혹 지역 공사 한창…농지엔 나무 [뉴스리뷰] [앵커] 투기 의혹이 제기된 경기도 시흥시 지역을 직접 가봤더니 곳곳에서 공사가 한창이었습니다 신도시가 들어서면 보상을 더 받을 수도 있는, 나무가 심어진 농지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이 불거진 경기도 시흥시 과림동과 무지내동 일대입니다 신도시가 들어서기 전 도로공사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커다란 공사 차량들이 쉴 새 없이 도로를 오가고, 그 옆으로 '토지 수용을 반대한다'는 현수막들이 걸려있습니다 공사가 한창인 곳에서 조금 들어오면 이렇게 나무들이 심어진 곳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 농지로 등록돼 있는 곳으로, 곧 신도시가 들어설 자리입니다 앞서 LH 직원들이 사들인 농지에서는 나무 심기가 진행된 정황도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도시 대상으로 발표된 직후입니다 토지에 나무가 심어져 있으면 보상금 규모가 커질 수 있습니다 주민들은 일부가 삶의 터전을 잃을 수도 있는 이런 일에 공기업 직원들이 관계됐을 수 있다는 점이 당혹스럽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나영희 / 공인중개사] "이미 여기를 수용할 거를 알고 있었다는 거니까 저희 입장에서는 굉장히 당황스럽죠 환지 개발방식으로 추진을 하고 있고 몇 년만 더 지나면 자연녹지지역으로 해제가 돼서 여기서 생계를 유지할 수도 있는데…" 인근 부동산 중개인들은 최근 거래가 잘 없던 지역을 미리 선점한 것은 내부 정보 없이는 어려운 일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