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측근 박준호 검찰 출석...경남기업 3차 압수수색 / YTN
[앵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된 박준호 전 상무가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경남기업에 대한 3번째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성 전 회장 장남의 자택도 압수수색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연희 기자! 성완종 전 회장의 측근으로 불리는 박준호 전 상무, 애초 예정시간보다 늦게 검찰에 출석했죠? [기자] 박 전 상무는 오후 12시 반쯤 서울고등검찰청 청사에 도착했습니다 박 전 상무는 당초 10시 반까지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을 계획이었지만, 2시간 넘게 늦어진 겁니다 박 전 상무는 검찰 조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변호사를 선임하는 과정에서 출석이 늦어졌다며, 대부분 의혹들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잠시 박 전 상무의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박준호, 전 경남기업 상무] (늦게 오신 이유가 있습니까?) "법무법인 조력을 받느라 늦었습니다 " (성완종 전 회장이 금품을 전달했다고 주장했는데 사실입니까?) "그건 제가 말씀드릴 수 없죠 " (목격한 건 없습니까?) "없습니다 " (비밀 장부가 있다는 얘기도 있는데요)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는 없습니다 " (경남기업 내부에서 조직적인 증거 은폐 했다는 의혹이 있는데요?)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는 그런 일 없습니다 " (외부에서 회유 전화 받은 적은 있습니까?) "없습니다 " 박 전 상무는 지난 2003년 경남기업에 입사해 성 전 회장의 비서 역할을 담당하는 등 성 전 회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해 왔습니다 검찰은 박 전 상무가 성 전 회장의 행적을 구체적으로 알고 있을 것으로 보고, 정치권 인사들에게 금품을 전달했는지, 관련 자료가 있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경남기업이 조직적으로 증거를 빼돌렸는지와 은폐 사실이 맞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를 추궁할 방침입니다 이미 검찰은 박 전 상무가 증거 은폐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에 따라 박 전 상무가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검찰이 경남기업 본사에 대한 3차 압수수색에 나섰는데요 같은 장소에 대해 검찰이 세 번이나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이유가 뭔가요? [기자] 조직적인 증거 인멸 의혹과 관련한 단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