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경제] 매파 본색 드러낸 파월...검은 월요일 '공포' / YTN
■ 진행 : 정지웅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경제 소식을 빠르게 전달해드립니다 [앵커] 오늘 굿모닝 경제는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큰 주목을 받았던 이번 잭슨홀 미팅은 매파들의 결의장이나 다름없었다, 이런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서 금리 인상을 강행하겠다, 이런 의지가 보였었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인철] 오늘 우리 주식시장 개장 안 했으면 좋겠어요 잭슨홀 미팅이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이 됐는데 미국 증시는 반영이 됐어요 뉴욕증시, 파월 의장의 매파적인 본색이 드러나면서 8분 50여 초 동안의 연설 기간 동안 인플레이션, 물가만 무려 45번을 언급을 했습니다 이게 고스란히 뉴욕증시를 강타했는데요 뉴욕증시 주요 3대지수가 3% 넘게 빠졌어요 또 미국 언론들은 블랙프라이데이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다우존스 평균 지수가 3% 넘게 없졌고요 그리고 나스닥지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 가까이 거의 폭락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오늘 반영되지 않은 아시아 증시가 걱정이 되는데요 파월 의장의 발언을 살펴보면 금리 인상 멈추거나 쉬어갈 때가 아니다 물가 정점 도달했다고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 금리인상이라는 게 가계와 기업한테는 고통이지만 물가안정 실패 때는 더 큰 고통이 수반된다 이게 어디서 들어본 얘기잖아요 \ 우리 이창용 총재, 전임이었던 이주열 총재가 매일 입에 달던 얘기를 고스란히 중앙은행 총재가 하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까 사실은 그동안 미국의 물가는 한풀 꺾인 게 아니야? 왜냐하면 지난 6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9 1% 찍었어요 그러자 40여 년 만에 최고치를 또 기록했네였었는데 7월은 8 5% 중반으로 뚝 떨어졌어요 그렇다면 시장의 기대는 뭐냐? 이제는 그래도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좀 조절할 수 있겠다라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이런 기대감을 일축하는 겁니다 그러면서 파월 의장 뭐라고 쐐기를 박았느냐 당분간 긴축정책 스탠스를 유지할 필요가 있고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난다 하더라도 조기에 금리 인하로 전환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시장에서는 그동안 낙관적으로 베어마켓 랠리를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뭐냐 하면 미국이 지금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연거푸 자이언트스텝을 두 번 연속, 2회 연속 했다라는 사실에 주목하면서 내년에 그래도 상반기 정도에는 금리 인하로, 이르면 최소한 정책이 스탠스가 바뀌지 않겠느냐라는 기대감을 거의 찬물을 끼얹는 발언을 하면서 검은 금요일을 만들고 있습니다 [앵커] 파월 의장의 연설을 쭉 정리해 보면 결국 다음 달 FOMC 회의에서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가능성이 더 커진 것 아닌가요? [이인철] 맞습니다 사실은 파월 연준 의장 제외하고 그동안 계속해서 연준의 고위 인사들이 중앙은행 총재들이 잇따라서 매파성 기조를 이어갔거든요 그런데 이날도 의외가 아니었어요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총재, 로레타 메스터가 뭐라고 얘기했냐면 미 FRB가 내년 초까지 4%를 넘는 수준까지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라는 겁니다 이 얘기는 지금 미국의 기준금리가 상단이 연 2 5%예요 우리랑 같아졌잖아요 그런데 4% 가려면 아직 1 5% 더 올려야 돼요 그러다 보니까 그러면 사실상 6월과 7월에 이어서 9월 FOMC 회의에서도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