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생방송] 탈원전, 위기인가 기회인가 / YTN 사이언스

[특별생방송] 탈원전, 위기인가 기회인가 / YTN 사이언스

■ 방송 : 사이언스 투데이 ■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양이원영 /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국 처장, 허균영 /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부교수 [앵커] 안녕하십니까 사이언스 투데이 특별 생방송 '탈원전…위기인가? 기회인가?' 진행을 맡은 오동건입니다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원전을 줄이고 신재생 에너지의 비율을 늘리는 이른바 '탈원전 정책'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이에 따라 신고리 5, 6호기의 건설이 일시 중단되는 등 탈원전 시대를 향한 사회적 논의도 출발점에 서 있는데요 과연 우리는 탈원전을 실현할 수 있을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정책의 해법은 무엇인지 깊이 있게 얘기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오늘 대담을 펼칠 두 분 소개하겠습니다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국 양이원영 처장님입니다 ◇ 양이원영 -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국 처장 - 핵 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 공동집행위원장 - 서울시 원전하나 줄이기 실행위원회 위원 - 국회기후변화포럼 운영위원 다음은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허균영 교수입니다 ◇ 허균영 - 경희대학교 원자력공학과 부교수 -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문위원 - 전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위원회 전문가 검토그룹 - 전 미국 MIT 박사후연구원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두 분과 함께 탈원전 정책의 현황과 미래에 대해 집중적으로 토론해 보겠습니다 [앵커] 최근 가장 뜨거운 이슈 되는 부분, 바로 신고리 5, 6호기의 건설 일시 중단이겠죠 신고리 5 6호기를 둘러싼 논란이 어떻게 진행돼 왔는지, 허찬 기자가 정리해 드립니다 [기자] 울산 울주군에 자리 잡은 신고리 5·6호기 오는 2021년과 2022년 각각 완공 예정인 두 원전은 현재 30% 가까이 공사가 진척됐습니다 두 원전의 건설은 시작 단계부터 순탄치 않았습니다 이미 신고리 3,4호기가 자리 잡고 있고, 주변에 인구가 밀집한 도시들이 있어 사고가 발생하면 막대한 피해를 볼 수 있다는 반대 여론에 부딪친 겁니다 논란 끝에 한국수력원자력은 건설 허가를 신청한 지 4년 만인 지난해 6월 허가를 받았습니다 가까스로 공사에 들어갔지만, 탈원전 공약을 앞세운 새 정부의 출범으로 두 원전은 새로운 운명을 맞게 됩니다 정부는 지난달 27일 신고리 5·6호기 공사를 일단 멈추고,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공사를 완전히 중단할 지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습니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