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16분"…음속 열차 첫 주행시험 성공 / YTN 사이언스
[앵커] 꿈의 초고속 열차로 불리는 이른바 '하이퍼루프'열차가 현실로 한층 다가왔습니다 하이퍼루프 열차는 공기압을 낮춘 터널 안에서 자기부상 기술로 시속 천200km까지 속도를 내는 고속 열차인데요 미국에서 첫 주행시험이 있었습니다 송태엽 기자입니다 [기자] 3m 길이의 자기부상 열차가 불과 2초 만에 시속 187km에 도달했습니다 음속으로 주행하는 열차인 '하이퍼루프'를 현실화하기 위한 첫 주행시험입니다 브레이크가 아직 개발되지 않아 열차는 모래 더미에 부딪히고 나서 멈췄습니다 [롭 로이드 / 하이퍼루프 원 대표 : 오늘 보신 건 선형전기모터 성능시험이었고요 여름이 지나면서 우리가 지름 3 5m의 튜브를 건설하는 걸 보실 수 있을 겁니다 ] 하이퍼루프 열차는 공기압을 낮춘 터널 안에서 자기부상 기술을 이용해 음속에 맞먹는 시속 천200km의 속도로 달리게 됩니다 제작사는 올해 말까지 터널을 완성해 2초 안에 시속 644km까지 속도를 내 볼 계획입니다 하이퍼루프가 현실화되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는 30분,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16분이면 주파할 수 있습니다 이를 둘러싼 경쟁도 치열해 '하이퍼루프 원' 외에도 서너 개 업체가 개발에 뛰어든 상태입니다 하이퍼루프 원 측은 오는 2019년까지 이동체 개발을 끝내고 2021년부터는 승객을 태울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송태엽[taysong@ytn co kr]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