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노인학대 10명중 4명은 아들…대부분 가족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자막뉴스] 노인학대 10명중 4명은 아들…대부분 가족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자막뉴스] 노인학대 10명중 4명은 아들…대부분 가족 보건복지부와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의 '노인학대 현황 보고서'를 보면 2016년 한해 신고된 노인학대는 1만2천여건입니다 이 가운데 사법기관 등에서 노인학대 사례로 판정받은 건수는 36%인 4천280건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12% 증가했습니다 폭언이나 무시, 따돌림과 같은 정서적 학대가 2천730건으로 40%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신체적 학대, 방임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가해자 10명 중 4명은 아들이었습니다 학대 행위자 가운데 아들이 37%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배우자, 딸이었습니다 여기에 며느리, 사위, 손자녀 등을 포함하면 친족이 가해자인 경우가 76%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또 노인이 노인을 학대하는 유형도 급격히 늘었습니다 2016년 전체 노인학대 중 60세 이상인 고령자가 고령자를 학대하는 사례는 47%로 1년 전에 비해 17%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노인이 노인을 학대하는 경우 가해자는 배우자, 본인 자신, 고령인 아들 순이었습니다 인구 고령화와 노인부부 가구 증가에 따라 배우자 학대와 자기 방임이 많아지고 있는 겁니다 [이호선 / 숭실사이버대 기독교상담복지학과 교수] "신고를 통해 보호막을 확대하는 것이 있고요 두번째로는 가해자에 대한 처벌, 보호 쉼터가 굉장히 부족한 시점이라 이걸 증가시키는 방법, 또 한가지는 적극적으로 이웃들이 함께 찾아가고 돌보고 지속적인 관심과 눈여겨보는 시선이 굉장히 중요…" 노인학대 발생 장소를 보면 90% 가까이는 가정에서 벌어졌고 요양원, 공공장소, 병원에서도 발생 사례가 나왔습니다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