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 여아 암매장' 시신, 오늘도 수습못해 / YTN
[앵커] 네 살배기 딸을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암매장한 친모와 계부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제 중단했던 시신 수색작업이 이른 이른 아침부터 재개됐습니다 취재기자를 전화로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동우 기자! 오늘 수색작업을 끝냈는데 시신을 찾지 못했다고요? [기자] 오늘 7시간 여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결국 시신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암매장된 곳이 계부의 고향이어서 쉽게 시신을 수습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암매장된 지 5년이 지나 주변 지형이 많이 바뀌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계부 안씨가 지목한 충북 진천군 백곡면 갈월리 일대 야산에서 네 살 안 모양의 시신 수색 작업이 실시됐습니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경찰과 방법순찰대원 등 100여 명과 굴착기와 삽 등을 동원해 시신 수색에 온 힘을 쏟았습니다 또한 대전 경찰청으로부터 수색견 2마리를 지원받아 수색 작업 현장에 투입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그제 계부가 지목한 6곳을 수색했으나 시신을 찾지 못했고 어제 시신 수색작업을 일시 중단했었는데요 암매장 위치를 찾아 수색하는 데는 범행당사자인 계부 안 씨의 동행이 필요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경찰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안 양의 친모에 대한 시신 부검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숨진 안양은 지난 2011년 12월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물을 받아놓은 욕조에서 엄마에게 가혹 행위를 당해 숨진 뒤 부모에 의해 야산에 암매장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시신 수습이 수사의 최대 관건인 만큼 시신 수색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단순한 아동 학대가 아닌 살인 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고현장 충북 진천에서 YTN 김동우[kim114@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