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뉴스] [젊은 사역자들의 목소리] 강도사들의 고민은?

[CBS 뉴스] [젊은 사역자들의 목소리] 강도사들의 고민은?

[CBS 뉴스] [젊은 사역자들의 목소리] 강도사들의 고민은? 한국교회 상황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지만, 복음 전도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목회자의 길에 들어선 이들의 목소리를 들어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신대원에 갓 입학한 신입생들, 그리고 본격적으로 사역자의 길에 들어선 강도사들을 만나볼텐데요 먼저 강도사들의 목소리부터 들어봅니다 이승규 기잡니다 목회자를 양성하는 신학대학원의 경쟁률이 해가 갈수록 하락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재수 삼수까지 했던 일부 신대원의 경우 이제는 경쟁률이 2대 1에도 못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울신대 대학원의 경우에는 경쟁률과 신대원생들의 자질을 끌어올리기 위해 전액 장학금 제도를 도입하는 등 각 교단 신학교마다 좋은 인재를 사역자로 길러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신대원을 졸업하고, 본격적인 목회자의 길에 들어서기 직전, 장로교에서는 강도사 시절을 보내야 합니다 학생의 시기를 지나 강도사 시험에 합격하고 사역자의 길에 들어서는 이들은 지금 한국 교회 현실에서 어떤 고민을 하고 있을까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가 실시한 강도사 고시 합격자 연수 교육에서 만난 이들은 한국교회가 어려워지는 시기,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방법이 제일 고민이라고 말했습니다 교회 바깥사람들에게도 하나님의 복음을 전해야 하는데, 언제부턴가 교회 안에서만 안주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정한성 강도사 / 천안백석대학교 "복음을 전해야 하고 새로운 영혼을 만나고 양들을 만나야 하는 것이 목회자라고 생각을 하는데 교회에만 있다 보니 새로운 영혼들을 만나기 어렵더라고요 그런 부분에 대한 고민이 조금 있습니다 " 여성 사역자들은 남성 사역자들과는 조금 다른 고민을 하기도 합니다 결혼을 할 경우 임신과 출산에 대한 부담이 있기 때문에 사역을 잠시 중단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가정을 또 다른 사역의 장으로 삼아 자녀들을 복음으로 양육해보고 싶다는 소망을 밝힌 이도 있습니다 강지수 강도사 / 서울평강교회 "자녀들을 정말 복음 안에서 키워내는 가정을 꾸리는 그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요, 여성이기에 할 수 있는 것들이 있잖아요 마음으로 품어줄 수 있고 " 예장백석총회의 경우 강도사 시험에 합격하고, 1년을 보내면 목사 안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강도사 시기가 목회 여정에서 중요한 시기인만큼 교단으로선 강도사 연수 교육에 각별히 정성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광호 목사 /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교육국장 "우리 백석총회는 개혁주의 생명신학으로 새롭게 기도의 영성으로 교회를 성경 중심으로 하나님 중심으로 바르게 세울 수 있는 우리 후배들이 될 수 있도록 " 교육 전도사 시절을 지나, 강도사 사역을 하면서 목회는 물론 한국교회 전반에 대한 고민도 더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강도사들이 지닌 고민의 깊이, 그리고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들이 모아져 한국교회 미래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