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술,음식으로 지역, 농촌살리기 / 안동MBC
2020/07/22 15:20:01 작성자 : 조동진 ◀ANC▶ 관광은 단순히 유적지나 경관을 보는 것이 아니라 먹고 마시고 쉬는 관광도 중요하죠 이렇게 지역 관광을 활성화시키면서 농촌을 살리기 위해서는 지역 전통주와 음식을 활용해야 한다는 방안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조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노밸 문학상 수상작인 소설 '설국'의 무대인 일본 니가타입니다 이곳 니가타 켄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사케노 진 즉 술의 축제에는 이틀동안 전 세계에서 14만명이 방문합니다 지역의 전통주가 단순한 술이 아닌 경제와 관광의 핵심이자 일자리를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INT▶미즈미 슈이치 이사 -니가타 축제- "굉장이 큰 경제효과를 내고 있다고 생각해요 구체적인 수치는 없어서 정확하진 않지만 이틀간 약 39억엔(한화 436억 원)의 효과가 있습니다 " 지역의 전통주는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히고 6차 산업화로 연결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전통주가 주류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0 5%에 불과합니다 안동소주와 경주 교동법주,문경 호산춘 등 지역의 전통주를 음식과 관광으로 연계하는 마케팅을 구축하고 체험 프로그램,여행상품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방안이 필요합니다 ◀INT▶채종현 연구원 -대구경북연구원- "우리 음식,우리 문화,거기에 전통주를 덧붙여 홍보하고 소비자들이 그걸을 좋게 받아 들이는 홍보전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이 지역과 지역농업,관광을 연계하는 방식 중 하나입니다 " (전화 녹음) 전통주 육성을 위해서는 전통주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는 규제완화와 함께 자치단체 차원의 술 소비 촉진 조례의 제정 등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INT▶이동필 -경상북도 농업정책자문관- "(술 소비) 그것을 위해서 지자체가 좀 더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요식업체까지 지원해서 지역 술을 지역에서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하고 국가에서도 그런 업체들에 조세감면, 규제완화 이런 지원이 필요합니다 " 술과 음식, 문화와 관광의 접목은 지역과 농촌 할성화의 출발점이자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 mbc nes 조동진 (영상촬영:손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