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부사관 양성과정 ③] 체력검정∙화생방

[공군 부사관 양성과정 ③] 체력검정∙화생방

[국방뉴스] 2023 03 15 [공군 부사관 양성과정 ③] 체력검정∙화생방 국방뉴스가 전하는 공군 부사관 245기 후보생 양성과정 세 번째 순섭니다 이번엔 체력검정과 화생방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개인의 체력을 점검하고 방독면의 중요성에 대해서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비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공군 부사관 245기 후보생들이 첫 체력검정을 앞두고 준비운동으로 도수체조를 합니다 개인 스트레칭까지 하며 몸을 완전히 풀어줍니다 본격적인 3km 달리기를 위해 출발선에 선 후보생들 출발 신호와 함께 앞으로 쏜살같이 달려나갑니다 차가운 공기를 뚫고 입김을 뿜으며 쉼 없이 뛰는 부사관 꿈나무 숨이 차오르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을 이겨내고 공군 부사관 후보생으로서의 강한 정신력과 끈기를 보여줍니다 최선을 다한 끝에 3km를 완주한 후보생들은 거친 호흡을 가다듬으며 교관을 찾아가 자신의 소대번호와 이름, 등수를 얘기합니다 교관이 기록한 정보는 추후 체력검정 등급에 반영됩니다 팔굽혀펴기와 윗몸일으키기도 진행됐습니다 빨간 메트 위에 누운 후보생이 두 팔을 가슴에 올린 채 쉬지 않고 윗몸을 일으키고 머리쪽에 서있는 다른 후보생이 숫자를 세어줍니다 같은 시간, 다른 후보생들은 바닥에서 조금 떨어진 검은 봉을 잡고 팔을 굽혔다 펴기를 빠르게 반복합니다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른 후보생들이 발로 기구를 고정시키는 동시에 갯수를 세어줍니다 같은 날 진행된 화생방 훈련 '가스'라는 구령에 들고 있던 총기를 다리 사이에 끼우고 헬멧을 벗은 채, 방독면을 꺼내 빠르게 착용하기 시작합니다 화생방 상황에 있어 속도는 생명 방독면은 신속하고 정확히 착용해야 하기에 많은 연습을 필요로 합니다 외부 오염된 공기로부터 착용자를 지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정화통 분리와 결합 연습이 이어집니다 정화통을 손으로 막아 공기의 유입여부까지 꼼꼼하게 확인합니다 방독면 착용법을 완벽히 숙지한 후보생들에게 남은 과목은 화생방 훈련의 꽃, 가스 체험 후보생들이 다른 동기들의 응원에 힘입어 가스 체험실에 패기있게 입장합니다 체험실에 들어선 후보생들이 흔히 최루가스로 알려진 CS가스를 마시자 인상을 찌푸리며 기침을 하기 시작합니다 곧이어 교관의 '가스' 구령이 떨어지고 후보생들은 방독면을 꺼내 빠르게 착용하기 시작합니다 저는 지금 가스체험실 안에 들어와있습니다 후보생들이 화생방 가스 속에서 방독면을 착용하며 방독면의 중요성에 대해 직접 느끼고 배우고 있습니다 정화통까지 완벽하게 분리하고 결합을 마친 후보생들이 박수로 서로를 응원하며 당당하게 체험실을 빠져나갑니다 245기 후보생들은 이날 강인한 체력을 증명하고 화생방 개인 방호 능력을 갖춤으로써 정예 공군 부사관에 한 걸음 가까워졌습니다 국방뉴스 정비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