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화로 대립 풀어야"...전승절 영향 촉각 / YTN
[앵커] 북한의 포격 도발에 대해 중국 정부의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주한 중국 대사는 대화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어제 긴급뉴스로 북한 포격 소식을 신속하게 전했던 중국 언론들은 다음 달 전승절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며 비중 있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서봉국 특파원! 아직 중국 정부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지만, 주한 중국대사가 의견을 밝혔다고요? [기자]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는 오늘 국내의 한 행사에서 북한군의 잇단 도발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 "남북 모두 자제하길 바란다 대립하지 말고 대화를 통해 분쟁을 풀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의 입장은 분명하며, 남북 양국이 대화와 협력을 통해 자주적 평화통일을 실현하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극단적 방식을 통해 통일을 실현하면 희생이 크고 주변 국가로부터 인정받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직 중국 정부의 공식 반응이 나오지 않았지만 사실상 중국 정부의 입장을 대변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중국 언론 보도는 어떻습니까? 주로 다음 달 전승절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면서요? [기자] 관영 신화통신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 1위원장이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했다는 소식 등을 평양발로 긴급 타전했습니다 또 북한의 도발로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신속히 전하면서 이번 사태의 배경에 대한 분석보다는 다음 달 전승절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는 분위기입니다 최근의 한반도 긴장 상황이 최근 톈진 항 대형 폭발 사고와 함께 10일여 앞으로 다가온 전승절 축제 분위기에 악재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는 사설에서 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 등 축제를 앞두고 논쟁도, 분쟁도 하지 않는 것이 중국의 전통인데, 외부의 누군가 그럴 준비를 하고 있다면 시간을 바꾸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외교가에서는 중국 정부가 남북한에 냉정과 자체를 촉구하는 한편 '물밑 중재'에 나설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