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엇갈린 평가...로드먼 "내 영화가 진짜" / YTN

'인터뷰' 엇갈린 평가...로드먼 "내 영화가 진짜" / YTN

[앵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암살 음모를 소재로 다룬 코미디 영화 '인터뷰'가 미국에서 개봉됐습니다 일부 극장에서는 매진 사태도 벌어졌지만 영화 수준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몇 차례 북한을 방문해 논란을 일으켰던 데니스 로드먼도 다음달 북한에 관한 영화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신호 기자! 논란이 많았던 영화인데 일단 개봉 첫 날 반응은 나쁘지 않은것 같군요? [기자] 영화 '인터뷰'의 첫날 성적은 괜찮았습니다 미국내 320개 독립영화관에서 개봉됐는데 상당수 극장에서 매진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대도시 극장 앞에는 관객들과 취재진들로 북적였습니다 영화 예고편이 나올 때마다 북한이 보였던 민감한 반응에다 이후 제작사인 소니 픽처스에 대한 해킹 사태, 개봉 취소 결정 등 일련의 과정이 영화에 대한 관심을 더욱 증폭시킨 것으로 해석됩니다 영화를 보고 나온 관객들은 재미있다고 평가하기도 했지만 영화 상영 자체를 지지하기 위해 관람에 동참했다는 반응도 보였습니다 [인터뷰:켄 자코비츠, '인터뷰' 관객]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외국 지도자를 암살하는 영화이긴 하지만 미국에서는 정치인 우스갯거리로 만드는 것이 겁낼 일 아니잖아요 " [인터뷰:데렉 카펠, '인터뷰' 관객] "웃기긴 한데 스탠리 큐브릭이 좋아할 그런 영화는 아닙니다 어리석고 멍청한 사람 나오는 코미디 영화지요 " 영화를 상영한 곳이 대부분 100석 안팎의 소규모 극장들이라서 전국적인 흥행이라고 평가할 정도는 아닙니다 원래 소니 픽처스 측은 이 영화를 지금보다 열 배 이상 많은 3천여 개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었습니다 [앵커] 영화가 개봉된 시점에 일부 소니 계열사 홈페이지에서 또 장애가 발생했는데요, 장애를 일으킨 장본인이라고 주장한 해커가 있다고요? [기자] '리저드 스쿼드', 우리 말로 도마뱀 분대라는 뜻인데 이 이름을 쓰는 해커가 자기가 한 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소니의 온라인 게임망인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 등에서는 접속이 안되는 등의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또 영화 '인터뷰'를 유료로 제공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사이트 엑스박스 라이브에서도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리저드 스쿼드는 그렇지만 '인터뷰'의 제작사인 소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