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브리핑] 지각 예산에도 여야 실세 의원 '나눠 먹기' / YTN

[굿모닝브리핑] 지각 예산에도 여야 실세 의원 '나눠 먹기' / YTN

■ 진행 : 정지웅 앵커 ■ 출연 : 이현웅 / YTN라디오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12월 26일 월요일입니다 오늘 아침 신문은 어떤 소식을 다뤘는지 짚어보겠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가 주요 내용 정리해왔습니다 어서 오세요 첫 번째 기사입니다 여야는 내년도 예산안을 지각 처리했습니다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는데요 그런데 여야 공통적으로 실세 의원들의 지역구는 예산은 증액한 걸로 나타났다고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동아일보 1면 기사 준비했는데요 여야는 정부안 대비 3천억 원 줄어든 638조7천억 원으로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했습니다 2014년 국회선진화법 도입 이후 가장 늦게 처리할 정도로 여야의 신경전이 길게 이어졌는데, 정작 여야 실세 의원들은 정부안에도 없던 지역구 예산을 챙긴 걸로 드러났습니다 먼저 국민의힘을 보면,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63억,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111억, 또 '윤핵관'으로 꼽히는 권성동 의원이 35억, 장제원 의원이 49억 등을 확보했습니다 민주당도 마찬가지였는데요 위성곤 원내정책수석부대표가 62억, 국회 예결특위 위원장인 우원식 의원이 36억, 예결위 간사인 박정 의원이 42억 등을 얻어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관계자는 다음 총선을 앞두고 지역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마지막 해다 보니 증액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기사에서는 이런 여야 의원들이 부끄러워하기는커녕 오히려 지역 예산을 확보했다는 홍보 자료를 쏟아냈다며 반복된 '예산 나눠 먹기'에 대해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지역구 예산을 증액할 수는 있지만, 의원 개인의 홍보를 위한 '현수막용 예산'에 그치는 게 문제라고 지적하기도 했어습니다 [앵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전문의가 부족해 소아청소년과 진료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이야기, 전한 한 바 있는데요 이 상황이 심각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현웅] 그렇습니다 먼저 한겨레 신문 기사 준비했는데요 지난 12일부터 가천대 길병원에서 소아청소년과 입원을 중단한다는 소식, 저희도 이렇게 아침 신문을 인용해서 최근에 전한 바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로 수도권 대학병원 4곳이 주말이나 평일 야간, 소아청소년과의 응급실 진료를 중단했다고 합니다 기사에선 이런 문제가 앞으로 더 심각해질 수 있다고 했는데요 지난 7일까지 진행된 전국 67개 수련병원의 전공의 모집 결과를 보면, 소아청소년과는 정원 191명 중 33명만 지원했다고 합니다 지원율로 따지면 17%에 불과합니다 얼마 전 정부가 진료 수가 인상을 포함한 대책을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현장에서는 수가만 높여준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라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정부가 병원 손실을 100% 보전해주거나, 인력 확보를 위해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겁니다 한편, 한국일보에는 이런 의사 부족이 앞으로는 소아과만의 문제가 아닐 거라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최근 발표된 한 보고서를 보면 가까운 미래에 예방의학과를 제외한 모든 진료 계열에서 의사 인력이 부족할 걸로 전망됐다고 합니다 현재 수준의 업무를 한다고 가정했을 때, 2035년엔 2만7천여 명의 의사가 부족할 걸로 보인다고 했고, 만약 현재 인원들로 수요를 모두 감당하려면 의사 한 명당 15% 정도 일을 더 해야 한다고 내다보기도 했습니다 [앵커] 다음 기사입니다 지난주, 한 국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