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또 국회 진입시도…위원장 등 한때 연행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민주노총, 또 국회 진입시도…위원장 등 한때 연행 [앵커] 노동법 개악을 저지하겠다며 국회 진입을 시도하던 민주노총이 경찰과 충돌하면서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에 연행된 위원장과 조합원들은 밤 늦게 풀려났습니다 황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들이 경찰이 설치한 차단벽에 밧줄을 묶고 끌어당깁니다 [현장음] "구호 외치면서 밀어붙이도록…" 곳곳에서 차단벽이 무너지자 경찰은 긴급히 진압방패를 들고 조합원들의 국회 진입을 막아봅니다 이 과정에서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부상자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조합원들은 국회 환경노동위 고용노동소위에 참관하겠다며 국회 진입을 시도하다가 경찰과 충돌을 일으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는 이날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를 담은 근로기준법 개정안과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논의했습니다 앞서 오전에도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등 조합원들이 노동법 개악 저지를 위해 국회 경내 진입을 시도하다 연행되기도 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국회 울타리를 무너뜨리고 담장을 넘으려고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노총은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열고 "탄력근무제 단위기간 연장은 정부 스스로 추진해 온 노동시간 단축을 무력화하고, 연장수당 등을 삭감해 민중생존권을 후퇴시키는 개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위원장까지 연행되는 등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면서 상황은 접점을 찾기보다 갈수록 악화하는 모양새입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sweet@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