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R]친박 '혁신과 통합 연합' 출범, 김관용 역할은?
2016/12/13 18:11:32 작성자 : 이정희 ◀ANC▶ 김관용 지사가 공동대표를 맡은 새누리당 친박 모임 '혁신과 통합 보수연합'이 출범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비박계와 친박계 간 충돌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김 지사가 얼마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정희 기자 ◀END▶ ◀VCR▶ 새누리당 주류 친박계가 주축인 '혁신과 통합 보수연합' 창립총회에서 김관용 경북지사가 정갑윤 의원, 이인제 전 의원과 함께 공동 대표로 취임했습니다 창립 선언문에서는 배신의 정치, 분열의 행태를 타파하고 재창당 수준의 새로운 보수 정당을 만들어서 보수 세력 결집을 통한 정권 재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SYN▶김관용 경북지사/ '혁신과 통합 보수연합' 공동대표 "보수의 대-깃발을 들고 다시 한번 뭉쳐서 조국 대한민국을 새누리당이 지켜야 합니다" 발족식에는 모임에 이름을 올린 국회의원 62명 가운데 35명만 참석했습니다 경북에서는 최경환 의원을 비롯해 이완영, 최교일, 백승주, 이만희 5명이 참석했습니다 눈치를 보는 의원이 적지 않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또 유승민, 김무성 의원 등 비박계를 겨냥한 축출 발언과 원색적인 비난이 쏟아져 모임의 성격이 새누리당 내 주도권을 놓고 계파 간 세 대결의 구심체라는 이미지가 짙습니다 이 때문에 김관용 지사의 관록과 무게감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공동 대표로서의 역할이 제한적일 거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대권 도전 의지를 표명한 김 지사가 급변하는 대통령 탄핵 정국 속에서 어떤 정치력을 발휘할지 시험대에 올라섰습니다 MBC 뉴스 이정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