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와이서 북한 겨냥 비밀 전시 작전계획 점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미국, 하와이서 북한 겨냥 비밀 전시 작전계획 점검 [앵커] 북미대화 가능성으로 기대를 모았던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내내 대북 강경 입장을 견지해온 미국이 지난주 하와이에선 북한을 겨냥한 비밀 전시 작전 계획을 점검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치밀한 폭격 대상물 선정과 예상 사상자 수 추정에 이르기까지 세부적 군사옵션들의 점검 목적이었다고 유력 매체인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제임스 리시 / 美상원의원] "이 같은 일이 발생한다면, 우리 문명의 역사에서 가장 참혹한 비극이 될 것이며, 매우 짧은 시간 내에 마무리되리라 봅니다 " 평창 동계올림픽의 대화 국면에서도 대북 군사대응 수단을 언제든 꺼내들 수 있다며 압력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던 미국 지난주엔 마크 밀리 미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해 토니 토머스 미 특수전 사령관 등 군 장성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의미심장한 회합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 국방부와 복수의 군사관료를 인용해 미국이 지난주 하와이에서 북한을 겨냥한 비밀 전시작전 계획을 점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른바 '도상 훈련', 즉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대북 군사 대응책의 실제 시행과 관련한 종합적 변수들을 구체적으로 점검한 것입니다 이들은 특히 도상 연습을 통해 미군 병력과 장비의 동원과 배치, 각각의 타격 계획의 타당성 확인 등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과 일본 주둔 미군의 전반적 운용 계획, 핵시설 타격에 나서는 정규군과 특수부대의 단계별 배치는 물론, 북 주력부대와 대치 시 발생할 위험요인과 병력 대피, 화학무기 대응에 이르기까지 실제 전시 상황에 대한 면밀한 변수 확인이 이뤄졌다는 설명입니다 그 결과 이들은 전쟁 개시 초반에만 미군 부상자가 1만명 가량에 이르고, 민간인 사망은 최소 수천명에서 수십만명까지도 달할 수 있다고 예측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신문에 "훈련계획 점검이 전쟁을 실행하겠다는 결정이 내려진 데 따른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