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축대 붕괴...전국 20여 개 바닷길 통제 / YTN
[앵커] 밤사이 계속된 비로 북악산 자락의 주택가에서 축대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서울 청계천도 한때 보행이 통제됐고 전국에서는 20여 개 항로의 운항이 멈춰 섰습니다 강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무너져 내린 벽돌 더미가 어지럽게 쌓여 있습니다 임시로 파란 천막이 뒤덮였습니다 위쪽으로는 창문 아래쪽이 함께 무너져 내린 주택이 곧 붕괴될 듯 위태롭게 걸려 있습니다 간밤에 내린 비에 축대가 붕괴되면서 일어난 일입니다 [목격자] "막 천둥 치는 소리, 퍽 소리 나면서 와르르 소리가 나서 제가 나와봤어요 그런데 저게 무너져서 제 차 뒤로 돌멩이랑 바위가 떨어져 있고 " 이 때문에 주변 다가구 주택 등 11가구 20여 명의 주민이 대피했습니다 태풍과 집중호우 때문에 전국적으로도 크고 작은 피해가 났습니다 한때 60여 개까지 통제됐던 바닷길은 태풍이 근접하는 남해안 위주로 통제가 이어졌고, 강원도 인제에서는 지방도로 한 곳에 수십 톤 토사가 흘러내려 복구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또 서울 청계천도 간밤에 비가 집중되면서 오전까지 보행이 전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날이 개면서 비가 그치고 보행로 통제는 곧 해제됐습니다 재난 당국은 아직까지는 피해가 크지 않지만 태풍이 소멸하지 않은 만큼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강태욱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