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형 프랜차이즈 주목...甲乙관계 개선될까? / YTN

상생형 프랜차이즈 주목...甲乙관계 개선될까? / YTN

[앵커] 올해 상반기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 사이의 분쟁 조정 건수가 50% 넘게 급증했습니다 '갑의 횡포'를 부리는 본사들이 여론의 뭇매를 맞으면서 가맹점주들도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가맹점이 직접 상품 개발에 참여하는 등 가맹점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해가는 '착한 프랜차이즈'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경제부 이하린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프랜차이즈 관련 문제가 연일 화두가 되고 있는데요, 본사와 가맹점 간의 분쟁 조정 건수가 증가했다는 건 어떤 의미인가요? [기자] 용어부터 정리해드리겠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공정거래조정원이란 곳이 있는데요, '분쟁 조정'은 분쟁이 생겼지만 소송으로 이어지기 전에 공정거래조정원에서 해결을 하는 겁니다 '을'의 위치인 가맹점이 본사가 '갑질'을 하니 이를 처벌해 달라고 공정위에 신고할 수가 있는데요, 공정위가 이에 대한 행정 처분을 검토하기 전에 이 사건을 조정원에 보내는 경우가 있고요, 가맹점주가 분쟁을 해결해달라며 조정원에 바로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사건이 늘었다는 건 한마디로 '을'의 목소리가 서서히 커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달 26일 미스터 피자 정우현 전 회장은 검찰이 미스터피자 본사를 압수수색한 지 보름 만에 결국 구속됐죠 공정거래위원회뿐만 아니라, 검찰 등 주요 사정 기관들까지 나서서 프랜차이즈 시장의 '갑질'을 감시하고 있고요 그러면서 그동안 잠재돼 있었던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 간의 분쟁도 속속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공정거래조정원에 접수된 가맹 분야 불공정 거래 사건은 1년 전보다 26% 증가했고, 분쟁이 조정돼 처리가 끝난 사건은 50% 넘게 급증했습니다 공정거래조정원의 말 들어보시죠 [장춘재 / 공정거래조정원 부원장 : 가맹점주 등 영세 소상공인들이 갑을 간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함에 따라 가맹사업거래 분야에서 분쟁 조정 건수가 늘었습니다 ] [앵커] '갑을' 간 분쟁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기존의 '갑을' 관계에서 벗어난 '상생형 프랜차이즈'가 주목받고 있다고요? [기자] 재료비를 비싸게 강매한다거나 잘 팔리지도 않는 제품을 넘긴다거나, 다양한 형태가 있는데요 본사가 제품을 일방적으로 넘기는 것이 아니라 가맹점주들이 본사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