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군사회담 제안에 "진정성 없어"...선제타격 전력 강화 / YTN
[앵커] 우리 군은 북한 김정은이 군사회담을 제안해 온 데 대해 진정성이 전혀 없다며 핵 포기부터 하라고 북한의 제안을 일축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의 핵·미사일 기지를 먼저 타격할 수 있는 첨단 전력 확보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군은 7차 노동당 대회에서 김정은의 핵보유국 주장을 절대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정은이 핵보유국을 주장하면서 세계 비핵화 실현을 언급한 것은 핵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김정은이 제안한 남북군사회담 제안은 전혀 진정성이 없다며 일축했습니다 [문상균 / 국방부 대변인 : 북한이 스스로 핵 보유를 자처하면서 핵과 미사일 도발 등을 자행하는 상황에서 긴장 완화 등을 위한 군사회담이 필요하다고 하는 것은 전혀 진정성이 없습니다 ] 우리 군은 북한의 남북군사회담 제안은 전형적인 화전 양면전술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비해 선제타격 전력인 킬 체인과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KAMD에 예산을 최우선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군은 올해 하반기 사정거리가 500㎞에서 핵·미사일 시설과 김정은의 은신처까지 파괴할 수 있는 독일산 공대지 미사일 '타우러스'를 실전 배치합니다 또 북한의 잠수함 탄도미사일, SLBM에 대응하기 위해 탐지거리가 750㎞에 이르는 그린파인 레이더보다 뛰어난 레이더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오는 2018년까지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를 들여와 북한 전역을 우리 군의 감시망에 넣을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북한의 핵과 미사일의 탐지와 교란, 파괴, 방어를 가리키는 이른바 '4D 작전개념'을 구체화하기 위해 미국과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