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초 만에 무너진 남북 화해 상징...北 "서울 불바다" 다시 거론하며 위협 / YTN
■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홍현익 /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북한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당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사진과 함께 연락사무소 폭파 사실을 빠르게 전하면서 서울 불바다설까지 다시 거론했습니다 [앵커] 북한의 잇단 도발로 다시 위기를 맞고 있는 남북관계 진짜 북한의 속내는 뭐고 풀어갈 실마리는 뭔지 전문가와 함께 진단해 보겠습니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홍현익] 안녕하십니까? [앵커]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흔적도 없이 없애버리겠다고 김여정 제1부부장이 얘기는 했지만 이게 바로 실현이 될 것이다라고 예상한 분은 많지 않았을 것 같아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홍현익] 시기는 좀 빨랐지만 워낙 구체적으로 이야기했기 때문에 북한이 잘 쓰는 말 있잖아요 우리는 빈 말을 하지 않는다 구체적으로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했다는, 형체가 없이 사라지게, 참혹하게 없애버리겠다고 했기 때문에 그건 다분히 할 것이라고 생각은 했는데 이렇게 빨리할 줄은 몰랐던 거죠 [앵커] 이게 담화가 나온 지 사흘 만에 폭파를 시켰는데 그러고 나서 오늘 폭파된 사진을 공개했거든요 저희가 준비한 사진이 있는데요 그 모습을 보여주지면 보면서 얘기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우리가 어제 청와대에서 폭파 장면을 흑백으로 영상을 공개를 하기는 했습니다마는 북한 측에서 이렇게 컬러로 선명한 모습으로 보도한 것은 이례적이지 않나 싶어요? [홍현익] 그렇죠, 저게 노동신문에 실렸으니까 북한 주민들이 다 보는 거고 앞으로 남한에 대해서 좋은 얘기하면 살기 힘들다 그런 경고도 있고 그리고 일단은 저게 개성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개성공단 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에 대한 직접적인 침략은 아닌 거죠 그러니까 저렇게 자신 있게 하는 거고 만약에 대한민국의 국민이나 영토에 대해서 훼손을 가하면 그건 우리도 가만히 있을 수 없고 저렇게 자신있게 내놓지는 못하겠죠 그런데 이제 일단은 저걸로 알 수 있는 게 누누이 지금 여러 가지 성명에서 나오는 게 그냥 단순히 한국의 정책이 불만이다 정도가 아니라 자신들의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단 한국을 때려야겠다라는 전략적 기조를 전환했다는 걸 명확하게 알리는 거고 그걸 우리 정부에만 알리는 게 아니라 북한 주민한테도 알려서 국가의 새로운 정책이 수립됐다는 걸 보여주는 거죠 [앵커] 지금 저희가 노동신문에 올라온 사진을 계속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폭파 당시의 장면이 선명하게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지금 저걸 보면 4층짜리 남북연락사무소 건물이 폭파되는 장면, 그 당시 상황을 담은 사진인데요 이 사진은 폭파되기 전이죠? 폭파되기 전의 사진과 그다음에 그 이후에 폭파된 장면까지 같이 대비를 시켜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앵커] 폭파의 위력이 워낙에 강해서 그 옆에 있는 15층짜리 지금 나오고 있는 15층짜리 건물 역시 유리창이 상당히 많이 파손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뒤에 있는 15층짜리 건물까지 원래 폭파하려고 했던 건가요? 아니면 앞에 있는 4층 건물만 [홍현익] 연락사무소만 폭파하려고 했던 거죠 [앵커] 지금 화면을 보면 아시겠지만 유리창도 같이 박살이 났어요 [홍현익] 남북협력 지원센터 건물인데요 일단은 전 세계에 자신들의 의지를 과시하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