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명품 함양곶감 초매식 열려
명품 함양곶감 초매식 갖고 본격 출하 제3회 곶감축제 상림공원서 1월12~13일 이틀간 개최 ‘지리산 함양곶감’이 12월10일 안의농협 서하지점 곶감경매장에서 초매식을 갖고 본격 출하에 들어갔다 안의농협(조합장 이상인)이 주최한 이날 초매식에는 서춘수 함양군수, 황태진 군의회의장, 생산자·중매인 등 300여명이 참석, 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명품 함양곶감이 높은 가격에 거래되길 기원했다 명품 지리산 함양곶감은 지리산의 청명한 공기와 큰 일교차로 당도가 높고 육질이 부드러워 식감이 좋아 황실(고종황제)에 진상되기도 했다 이같은 함양곶감의 명성과 인기는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봄 저온피해로 인해 원료감 및 곶감생산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차가운 날씨와 낮은 습도로 예년보다 품질은 우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명품 함양곶감의 본격적인 출하를 알리는 이날 초매식은 개식선언과 국민의례에 이어 서춘수 군수 등 내빈들이 참여하는 성공기원제, 기념사, 축사, 경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함양곶감은 이날 초매식을 시작으로 오는 1월24일까지 매주 월·목요일 모두 13차례 경매가 진행된다 지난해 함양곶감 경매는 2180농가가 참여해 4만2090접이 경매돼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판매됐다 평균 거래가는 3만7178원으로 전체 거래금액은 15억6000여만원에 달했다 명품 함양곶감의 명성을 드높이기 위해 올해부터는 경매에 반시의 반입은 제한하고 대봉은 건시만 반입하는 것은 물론 곶감 반입 시 농협담당자 및 곶감법인 임원들의 철저한 검수를 받게 된다 서춘수 군수는 “원료감과 곶감이 대한민국 대표로 인증 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 곶감 산업의 선두주자로서 소비자가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명품 곶감 생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함양군은 이날 초매식을 시작으로 소비자들에게 직접 선보이기 위해 오는 1월12~13일 상림공원에서 제3회 함양곶감축제 개최를 비롯해 1월24일~26일까지 3일간 서울 청계광장 곶감 특판행사를 진행하는 등 명품 함양 곶감의 판매 및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정세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