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준법투쟁’ KTX 등 운행 차질 확대…줄줄이 출발 지연 / KBS뉴스(News)

‘코레일 준법투쟁’ KTX 등 운행 차질 확대…줄줄이 출발 지연 / KBS뉴스(News)

철도노조 준법투쟁 이틀째인 오늘(16일), 일반열차에 이어 KTX도 운행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출발 시간이 1시간 20분까지 지연된 열차도 있었는데요 ​​ 철도노조는 19일까지 교섭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20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박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열차 이용에 불편을 끼쳐 대단히 죄송합니다 KTX열차를 기다리는 승객들이 부산역 승강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안내 창구도 열차 출발 시간을 문의하는 승객들로 붐빕니다 철도 노조가 준법투쟁에 돌입한지 이틀째, KTX 부산 차량기지에서 열차 검수와 출고 작업이 늦어지면서, 부산발 KTX 출발이 지연됐습니다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일반 열차도 줄줄이 늑장 출발했습니다 오늘 하루 KTX 9대, 일반열차 19대 등 모두 28대의 출발이 늦어졌습니다 특히 부산발 상행 KTX는 53분,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무궁화호 열차는 출발 시간이 한 시간 20분까지 늦춰졌습니다 [“2시 26분 열차 4번 ”] 오후 들어 지연 시간이 늘어나면서 주말 열차 이용객들이 몰린 서울 시내 주요 기차역의 혼잡도 심해졌습니다 [이정우/경기도 고양시 : "2시 26분 차였는데, 현재 2시 45분이니까 한 20여 분간 기다리고 있습니다 "] 대입 논술 시험을 위해 열차를 이용한 수험생들은 발걸음을 서둘렀습니다 [신선희·박찬호/대구시 북구 : "오늘 대학교 수시논술 시험 있어서 그거 치러 왔습니다 +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해서 일찍 나왔습니다 "] 코레일은 준법투쟁 기간인 오는 19일까지 승차권 환불이나 변경, 취소 시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한편 철도노조는 준법투쟁 기간 동안 교섭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오는 20일부터 임금인상과 인력충원 등을 요구하는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