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G] 화장을 지운 인형
짙은 화장 화려한 옷차림 ‘브랏츠’라는 이름의 어린이용 장난감 인형입니다 그런데, 한 여성이 이 브랏츠 인형의 화장을 지우기 시작합니다 인터뷰) 소니아 싱 / Tree change dolls 프로젝 트 기획자 안녕하세요 EBS 뉴스 시청자 여러분, 저는 소니아 싱이고, 호주 테즈메이니아 출신의 예술가이자 과학 커 뮤니케이터입니다 최근에 저는 Tree change dolls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여기에서 제 인형들에 대해 얘기해 드리려 합니다 지워진 얼굴 위로 다시 색칠하는 소니아 그녀는 브랏츠 인형의 두꺼운 화장을 지우고 그 위로 본래의 자연스러운 얼굴을 되찾아준다고 하는데요, 이 프로젝트의 이름은 tree change dolls 그녀가 도시를 떠나 호주의 작은 섬, 태즈메이니아로 온 이유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소니아 싱 / Tree change dolls 프로젝 트 기획자 tree change는 도시에서 벗어나 좀 더 전원적 인 삶을 사는 거예요 제 인형들에게도 그렇게 하고 있어요 인형들이 도시에서 벗어나 tree chang e해 자연에 좀 더 가까이 사는 거예요 그녀는 자신의 어린 시절 경험을 살려 그녀의 딸과 또래의 아이들에게 좀 더 친근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의 놀이 친구를 만들어주고 싶었죠 SOT) 전 어렸을 때 인형을 가지고 놀기 좋아했어요 그리고 저는 중고 상점에 자주 가는데, 버려진 인형들, 아 이템들로 정말 아름다운 걸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봤 어요 인터뷰) 소니아 싱 / Tree change dolls 프로젝 트 기획자 이건 제 Tree change dolls 중 하나에요 제가 마음에 드는대로, 중고 인형들과 함께 나가놀 던 제 어린 시절을 반영해 인형들을 다시 스타일링했어 요 전 제 인형들을 밖에서 노는 아이들처럼 만들려고 해요 소니아는 그녀의 어머니와 함께 작업합니다 소니아가 인형의 얼굴에 새로운 색깔과 선을 부여하면 그녀의 어머니가 인형들 각각에게 어울리는 옷을 손수 만들어주시죠 인터뷰) 소니아 싱 / Tree change dolls 프로젝 트 기획자 옷들을 만드는 데에 어려움을 느꼈는데, 사랑하는 엄마 가 인형들을 위한 작은 옷들을 만들어 주시겠다고 했죠 엄마가 저와 여동생이 어릴 적에 저희에게 만들어 주셨 던 것과 같은 옷들을 인형들에게 만들어 주고 있어요 그녀와 그녀 어머니의 손에서 다시 태어난 인형의 전, 후를 비교해보면 그 차이가 확연히 눈에 들어옵니다 화려한 얼굴의 인형을 좋아할 것만 같았던 동네 아이들과 그녀의 딸도 새 놀이 친구들이 무척이나 마음에 든 모양인데요, 인터뷰) 소니아 싱 / Tree change dolls 프로젝 트 기획자 아이들은 언제나 제 인형들이 친구나 여자 형제를 닮았 다고 했어요 그들이 가진 다른 인형들보다 제 인형들 이 자신들이 실제로 알고 있는 누군가를 훨씬 더 닮았 다고 했죠 그녀의 인형들에는 공통된 사연이 있습니다 인터뷰) 소니아 싱 / Tree change dolls 프로젝 트 기획자 이미 사용됐거나 버려진, 혹은 기부된 중고 인형들을 사용해요 이유는 제가 이 프로젝트를 친환경으로 하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전 이 오래된 플라스틱 인형들이 호주의 쓰레기 매립지에 버려지는 것을 막고 있어요 전 아이들이 늘 새로운 장난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사람들, 가족, 그리고 그들의 아이들에게 오 래된 장난감들을 가지고 좀 더 창의적이 되어서 자신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보라고 권하고 싶어요 소니아는 아이들이 이제 막 갑갑한 화장에서 벗어난 그녀의 인형들과 함께 자연에서 뛰어놀기를 바랍니다 인터뷰) 소니아 싱 / Tree change dolls 프로젝 트 기획자 아이들에게 가능하다면 밖에서 놀라고 권해주고 싶거든요 제 인형들도 야외에서 돌아다니는 걸 좋아해요 전 과 후 비교사진과 자연 환경에 둘러싸인 인형들의 사진 에 사람들이 아주 강하게 반응했어요 늘 밖에서만 놀 수는 없지만 가능한 한 많이 놀 수 있다면 좋을 거 예요 아이들에게 밖에 나가서 자연을 탐험해 보라고 권하고 싶어요 저는 아이들이 야외에서 많이 놀 때 하고 싶어요 저는 아이들이 야외에서 많이 놀 때 가 “한동안 가지고 놀지 않았던 오래된 장난감을 꺼내 밖으로 가지고 나가 놀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