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간 의붓딸 성폭행한 계부 송치…아동학대·방임 혐의 등 추가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13년간 의붓딸을 성폭행한 계부 사건 MBN이 연속 보도해드렸는데요 어제(24일) 경찰이 남성의 신병을 구속한 상태로 검찰로 넘겼습니다 경찰은 최종적으로 남성에게 아동학대와 방임혐의를 포함해 총 8가지의 죄명을 적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시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검은 모자를 눌러쓴 남성이 형사들의 팔에 붙들려 경찰서 문을 나섭니다 바로 13년간 의붓딸을 성폭행한 50대 남성 A 씨 입니다 (현장음) - 피해자에게 하실 말씀 없으십니까? = … 앞서 A 씨는 피해자가 12살인 2008년에 처음 강제추행을 저질렀는데, 뉴질랜드로 이민을 가서도 성인이 될 때까지 성폭행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초 A 씨는 친족관계에 의한 준강간·준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구속됐는데,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전자기기에서 피해자와 관련한 성착취물이 발견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가 추가됐습니다 MBN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은 이번에 A 씨를 송치하며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새롭게 추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A 씨가 한국에서 뉴질랜드로 도주하며 자신의 가정을 버리고 간 것에 대한 책임으로 해석됩니다 ▶ 인터뷰(☎) : 신진희 / 변호사 - "송치를 했다는 것은 양육자가 자신의 보호 의무를 저버렸다는 것에 대한 증거를 확보했고 그래서 '범죄혐의가 인정된다'라고 경찰이 판단을 했기 때문에 검찰로 아동학대 부분도 송치했다… " 계부 A 씨에 대한 판단은 이제 법원으로 넘어갔습니다 MBN뉴스 이시열입니다 [easy10@mbn co kr] 영상취재 :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그 래 픽 : 이은재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