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화합 행보'로 대권 시동…문재인 "정치교체는 朴정권 연장"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반기문 '화합 행보'로 대권 시동…문재인 "정치교체는 朴정권 연장"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반기문 '화합 행보'로 대권 시동…문재인 "정치교체는 朴정권 연장" [앵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서울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내 행보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정권교체 아닌 정치교체는 박근혜 정권을 연장하겠다는 것이라며 반 전 총장을 겨냥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방문으로 국내 공식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반 전 총장은 현충탑 참배 뒤 방명록에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을 위해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이승만·박정희·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 순으로 현충원에 안장된 모든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자신이 강조한 '화합과 통합'의 메시지를 실천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반 전 총장은 이어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사당동 주민센터를 찾아 전입신고를 한 뒤 오후에는 마포 사무실에서 실무진들과 회의를 가졌습니다 반 전 총장은 앞서 사당동 자택을 나서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화 드릴 생각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기회를 봐서 인사를 드리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청소년, 학부모들과 함께 '만 18세 투표권'과 관련한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문 전 대표는 투표 연령을 낮추는 문제는 우리나라 정치 발전을 위해 모든 정당이 당리당략에서 벗어나 합의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청년들에게 지지를 받지 못하는 정당은 정치를 말할 자격이 없다며, 투표 연령 인하 법안을 반대하고 있는 새누리당을 겨냥했습니다 문 전 대표는 간담회를 마친 뒤 어제 반기문 전 총장이 정권교체가 아닌 정치교체를 얘기한 것과 관련해 "정권교체를 말하지 않고 정치교체를 말하는 것은 그냥 박근혜 정권을 연장하겠다는 말로 들린다"고 비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