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50만 배럴 증산 발표에 국제유가 하락 / YTN

이란 50만 배럴 증산 발표에 국제유가 하락 / YTN

[앵커] 지난 토요일 국제사회의 제재가 해제된 이란이 오늘 원유 생산량을 하루 50만 배럴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유가는 이란의 증산 발표에 따라 하락했습니다 뉴욕 연결합니다 김원배 특파원! 국제유가가 오늘도 떨어졌다죠? [기자]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다음 달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1배럴에 28달러 94센트에서 전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는 지난 금요일보다 48센트, 1 63% 하락한 것입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거래는 미국의 연방 공휴일인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날을 맞아 전자거래로 이뤄졌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한때 28달러 36센트까지 하락했습니다 런던석유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도 1% 정도 하락한 1배럴에 28달러 64센트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브렌트유는 장중 한때 27달러 67센트까지 하락했다가 낙폭을 축소하며 28달러대로 올라왔습니다 국제유가는 지난 토요일 국제 제재가 해제된 이란이 월요일 원유 생산량을 하루 50만 배럴 늘린다고 발표한 데 따라 이란의 원유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으로 하락했습니다 증산 발표 이전 이란의 하루 원유 생산량은 280만 배럴, 수출은 백만 배럴에 머물러 왔습니다 이에 앞서 이란은 제재가 해제되면 생산량을 하루에 50만 배럴씩 늘리고 6개월 뒤에 추가로 50만 배럴 증산하겠다고 밝혀왔습니다 이란에 제재 해제 이후 신속하게 증산에 나섬에 따라 공급 과잉에 시달리는 국제유가는 당분간 계속 약세를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유가의 하락이 계속되면서 유럽증시도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푸시(FTSE) 100 지수는 0 42%, 프랑스 파리 증시의 꺄끄(CAC) 40 지수는 0 49%,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닥스(DAX) 30지수는 0 25% 각각 내렸습니다 뉴욕증시는 연방 공휴일인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날을 맞아 휴장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