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새벽 귀가 "성실히 소명"…구속영장 재청구 무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김관진 새벽 귀가 "성실히 소명"…구속영장 재청구 무게 [앵커] 지난해 구속됐다가 풀려난 뒤 또 다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불려나온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19시간에 걸친 조사 끝에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검찰은 군 정치개입에 대한 국방부의 수사를 축소·은폐한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새로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김관진 전 장관은 19시간에 걸친 조사 끝에 오늘 새벽 4시쯤 검찰청사를 빠져나왔습니다 [김관진 / 전 국방부 장관] "최선을 다해서 성심성의껏 소명했습니다 (수사가이드라인 부분은 어떻게 얘기하셨나요? 누가 지시했죠?) …" 김 전 장관은 군 사이버사령부의 정치관여 의혹에 대한 국방부 조사 당시, 사건을 축소, 은폐하는 데 깊이 개입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국방부가 조직적 대선 개입이 없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배후에 군 지휘 책임자였던 김 전 장관의 '가이드라인'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구속된 백낙종 전 조사본부장을 통해 관련 진술을 확보한 검찰은 최근 김 전 장관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왔습니다 특히 김 전 장관을 상대로 박근혜 정부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 재임하면서 세월호 보고 시간을 나중에 수정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진 검찰은 세월호 참사 이후 '국가위기관리 기본지침'에서 국가안보실장이 종합 콘트롤타워라는 내용을 무단으로 삭제한 데 관여한 의혹과 관련해서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군 댓글공작 관여 혐의로 구속됐다가 구속적부심을 통해 11일 만에 석방된 김 전 장관 검찰이 새로운 혐의로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면서 석방 3개월여 만에 다시 구속 기로에 놓이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