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구청 화장실에 몰래카메라...알고보니 공무원이 설치 / YTN

대전 구청 화장실에 몰래카메라...알고보니 공무원이 설치 / YTN

[앵커] 방송국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개그맨, 학교 화장실에 카메라를 놨다 적발된 현직 교사 부끄러운 몰래카메라 범죄가 언제쯤 근절될까요? 이번에는 대전의 한 구청에서 발견됐는데, 피의자를 잡고 보니 구청 공무원이었습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 대덕구청 여자화장실입니다 휴지 덮개 아래쪽에 쌀알만 한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몰래카메라 구멍입니다 설치한 사람은 다름 아닌 20대 구청 직원이었습니다 피의자의 범행은 화장실을 이용하던 여직원이 카메라를 발견하면서 드러났습니다 화장지를 빼내다가 이상한 소리가 나 덮개를 열어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재근 / 대전 대덕구청 총무과장 : CCTV를 보면서 조금 의심이 가는 부분이 보여서 저희가 그 직원을 나오게 해서 직원의 차를 조사했던 겁니다 ] 피의자 차 안에서 2대, 화장실 두 칸에서 각각 한 대, 모두 4대의 카메라가 확인됐습니다 대덕구청은 피의자를 직위 해제하고 청사 내 화장실을 전수 검사했습니다 또, 이번 사건으로 불안감을 느낀 여직원들 위해 심리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카메라 분석이 끝나지 않아 피해자가 몇 명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불구속 상태에서 피의자를 소환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YTN 이문석[mslee2@ytn co 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