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일본의 경제침략"…'단호 대처' 강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민주당 "일본의 경제침략"…'단호 대처' 강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민주당 "일본의 경제침략"…'단호 대처' 강조 [앵커]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를 두고 민주당이 연일 강경 대응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요 일본의 경제보복을 침략 행위로 규정하며 단호한 대응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구하림 기자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어제 일본의 '경제침략'에 대응하는 당청 회의를 열었다면서 모든 가능성을 열고 단호히 대처하겠다며 강경 대응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 대표는 "당, 청이 이번 사태를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외교 협상과 국제 공조를 통한 해법 마련에 집중하는 동시에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한 범정부적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우리 정부에 대해서도 할 말이 많지만, 일본의 부당한 요구에 당당히 맞서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조속히 외교적 해결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진인 한국당 김무성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대책 없는 반일감정팔이 대책만 쏟아내면 외교·안보 위기까지 확산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당 내에서 여러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한국당은 곧 일본 수출 규제에 대한 당 차원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정책 의원총회를 엽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만약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 감정이나 대일 감정을 앞세워 합의를 추구한다면 문제를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면서, 무작정 대결보다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6월 임시국회가 이틀 뒤면 끝나죠 추경안 처리와 정경두 국방장관 해임 건의안 문제를 두고 여야는 여전히 평행선을 그리고 있는데요 협상 상황이 어떱니까?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이 조건 없는 추경안 처리에 응해줘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추경을 포로로 잡고 조건을 더해 발목을 잡고 있다"며 이같은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향해 모레 열리는 본회의에서 추경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전향적 결단을 내려달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내일 본회의를 열어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해임 건의안을 본회의에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나 원내대표는 "여당이 국회를 안보 파탄 면죄부 국회로 만들고 있다"며, 민주당이 정경두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올리느니 차라리 추경도 포기하겠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도 "행임건의안을 표결에 붙인다고 무조건 가결되는 것도 아닌데 집권당이 이래도 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본회의 일정을 둘러싼 물밑 협상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내일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동이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엄중한 시기에 회동이 열리는 만큼 초당적으로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고, 한국당 황교안 대표 역시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고 지혜를 모아 실질적 해법을 도출하는 자리가 되기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앵커] 5·18 망언으로 당원권이 정지됐던 한국당 김순례 의원이 최고위원직에 곧 복귀할 것이라는 소식도 있는데요 이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국당 사무총장인 박맹우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김 의원의 최고위원직 복귀 여부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우선 "많은 법률단과 전문가에 물어본 결과 당원권 3개월로 징계가 끝나는 것이라는 해석이 동일했다"고 설명했는데요 김 의원의 최고위원직 복귀를 막아야 한다는 보고서를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묵살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당 지도부가 판단해 최고위원직 박탈 여부를 결정하는게 아니고, 자동적으로 최고위원직이 회복되는 것이니 묵살했다는 표현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일 "5·18 유공자라는 괴물집단이 세금을 축내고 있다"고 발언해 당 윤리위를 거쳐 당원권 정지 3개월 처분을 받았는데요, 징계 처분 이후 3개월이 지나면서 조만간 최고위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