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강도 20대…여고생들은 귀금속 상습절도
편의점 강도 20대…여고생들은 귀금속 상습절도 [앵커] 편의점에서 흉기를 들고 금품을 빼앗은 20대가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금은방을 돌며 상습적으로 귀금속을 훔친 10대 여고생들과 빈집만 노린 20대 절도범도 덜미가 잡혔습니다 보도에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편의점에 들어와 출입문을 잠급니다 편의점 직원이 담배를 카운터에 올려놓자 갑자기 그 위에 흉기를 꺼내놓습니다 금고에 있던 돈을 모두 꺼내준 편의점 직원은 자신의 휴대전화마저 뺏깁니다 27살 최 모 씨는 고양시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직원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 20만원과 휴대전화 등 11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붙잡혔습니다 최 씨는 경찰에 "외할머니 산소 벌초를 하려고 하다 보니 돈이 필요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 빈 집에 갑자기 불이 켜지더니 한 남성이 걸어 나옵니다 29살 신 모 씨는 2013년부터 경기도 동두천과 양주 일대 주택과 빌라에서 30차례 가까이에 걸쳐 2천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 씨는 주로 빈집을 노리거나 피해자가 잠든 사이 창문으로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경찰은 신 씨를 구속하고 여죄를 수사중입니다 10대 여고생 2명이 귀금속 가게를 둘러봅니다 한 학생이 주인과 이야기를 하며 시선을 끄는 동안 다른 학생이 귀금속 주변으로 다가갑니다 한참을 살피더니 자연스럽게 귀금속을 주머니에 집어 넣습니다 18살 임 양 등 2명은 지난달 27일부터 약 일주일간 경기도 군포 지역에서 9차례에 걸쳐 800여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로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부모님 선물을 사러 왔다'며 손님을 가장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