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한 범죄"…인천 어린이집 폭행 징역2년
"중대한 범죄"…인천 어린이집 폭행 징역2년 [앵커] 지난 1월 네 살배기 어린이를 무지막지하게 때려 국민적 공분을 샀던 인천의 어린이집 폭행 사건 기억하실 것입니다 법원이 이 보육교사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반찬을 남겼다는 이유로 4살 짜리 여자아이에게 김치를 억지로 먹이고 뺨을 강하게 때려 넘어뜨린 여 보육교사 A씨 A씨는 다른 원생들도 수시로 위협하고 정서적 학대를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후 전국의 어린이집에 폐쇄회로 TV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이 국회를 통과할 정도로 사건의 파장은 컸습니다 법원이 A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아동학대범죄 처벌법과 폭행 혐의로 기소된 보육교사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12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습니다 A씨의 학대를 막지 못한 혐의로 기소된 해당 어린이집 원장에 대해서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A씨에 대해 보육교사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상실하게 하는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A씨가 피해 어린이 가족과 합의하지 않은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A씨에 대해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A씨는 그 동안 재판 과정에서 언론을 통해 공개된 폐쇄회로 TV화면의 폭행 장면만 인정하고 나머지 검찰의 공소 사실은 모두 부인해 왔습니다 연합뉴스 김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