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휴진 내일 오전 종료 가능성 / YTN
전공의·전임의·의대생, 업무 복귀와 집단행동 여부 논의 투쟁 수위 낮추자는 전공의협의회장 불신임 투표 ’부결’ 앞서 집단 응시 거부했던 의대생들 재응시할지 주목 [앵커]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 의대 신설 등의 정책을 일단 중단하고 향후 다시 협의하기로 그제, 정부와 의사협회가 합의했죠 하지만 합의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며 전공의들이 반발했고, 집단 휴진은 계속 이어져 왔는데요 이런 가운데 내일 오전에 의사들이 진료 현장에 복귀할 거란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경수 기자! 집단 휴진이 끝날 조짐이 있다는 거죠? [기자] 아직 확정된 건 아니지만, 그런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전공의와 전임의, 그리고 의대생들로 이뤄진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가 어제에 이어 오늘 오후에도 회의를 열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진료 복귀와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내일 오전 7시에 의사들이 업무에 복귀하는 방안도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대한전공의협의회 박지현 회장은 '투쟁 수위를 낮추고 정부의 합의 사항 이행 여부를 감시하자'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박 회장에 대한 불신임 안건을 내기도 했지만, 투표 결과, '부결'됐습니다 업무에 복귀하자는 박 회장의 의견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지만, 단체 행동을 이어가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어서 최종 결론까진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어제 논의과정에서는 전공의와 의대 교수 사이에 몸싸움이 일어나 경찰이 출동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앵커] 결론이 어떻게 날지 지켜봐야겠습니다만, 의사 국가고시와 관련된 부분도 정리될 가능성이 크다고요? [기자] 앞서 의대생 90%가 응시를 거부하면서 9월 1일로 예정됐던 의사 국가고시가 8일, 그러니까 모레로 미뤄졌는데요 응시를 거부했던 의대생들의 시험 재신청 접수 기간도 지난 금요일에서 오늘 자정까지로 한 차례 연장됐습니다 혹시나 응시 기회를 놓쳐 의대생들이 받게 될 피해를 줄이겠다는 취지인데요 접수 마감 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전공의, 전임의들의 진료 복귀 여부와 함께, 의대생들이 의사 국시에 다시 응시할지도 오늘 안에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정부와 의료계는 의사 국시가 파행을 빚을 경우 한 해 3천여 명 수준인 신규 의사 배출이 차질이 생길까 우려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경수 [kimgs85@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