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가야의고향 함안
아라가야의 고향, 함안 아라가야의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간직하면서 역사와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경남 함안군을 하늘에서 함께 살펴보시죠 아라가야 가야를 이야기할 때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름이인데요 ‘아라’라는 예쁜 이름의 고향이 바로 이곳 함안입니다 우수한 철기문화를 가지고 있었던 가야~ 김해를 중심으로 하는 금관가야가 가야의 성립기라면, 아라가야는 4세기경 전기 가야연맹의 중심지 역할을 했던 곳인데요 100여 기에 달하는 고분들이 함께 모여 봉긋하게 솟은 그 모습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 이곳 사적 제514호로 지정된 함안군 가야읍 도항리 말이산고분군은 아라가야의 웅장함을 맛보고 아라가야의 다양한 유물들을 구경할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고분군 옆에 자리한 함안박물관은 함께 들러야 할 코스인데요 안에는 복제품 이기는 하지만 이곳에서 발굴된 수레바퀴 모양 토기와 불꽃문양 토기를 전시하고 있으며, 마갑총에서 발굴된 말갑옷을 복원해놓고 있어 아라가야의 우수한 철기문화를 살펴 볼 수 있습니다 함안은 각종 고분을 비롯한 고적유물이 산재하는 역사적인 지역이기도 하지만 수려한 남강변 주위로 오염되지 않은 관광자원이 풍부한 곳이기도 합니다 남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경남 함안군 법수면 악양마을 이곳에는 사계절 생태가 살아있는 둑방을 이용한 관광지가 조성되어 있는데요 악양둑방 길이만해도 338㎞ 전국에서 가장 긴 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가을에 접어든 악양 둑방은 함안 최고의 풍경을 자랑하는데요 5㎞ 가량의 둑방길에는 이국적인 풍광을 느끼게 하는 풍차와 형형색색으로 만개한 코스모스가 한껏 가을 정취를 불러일으킵니다 특히 남강과 함안천이 합류하는 곳이자 층암절벽의 사이에 자리잡은 대산면 서촌리의 악양루는 함안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이곳에서 굽어보는 남강의 풍치는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하게 하는데요 이 정자는 조선 철종 8년(1857)에 세운 것으로 정자 아래로는 남강이 흐르고 앞으로는 넓은 들판과 법수면의 제방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또한 악양루에서 남강을 거슬러 올라가면 곳곳에 백사장과 층암절벽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곳이 많은데요 군북면 월촌리의 남강변에 위치한 와룡정은 숲으로 둘러싸인 그윽한 풍치가 돋보이며, 낙동강과 남강이 합류하는 합강정과 낙동강변의 광심정도 풍치가 빼어난 관광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무진정은 조삼 선생이 후진 양성하며 여생을 보내기 위해 자신의 호를 따서 함안면 괴산리 지금 자리에 직접 지은 정자로 무진정은 조선 초기 정자양식의 소박함을 잘 보여주고 있는데요 무진정 앞의 연못에는 주위를 빙 둘러선 아름드리나무가 운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연못도 아름답지만 무진정을 더 빛나게 하는 것은 낙화놀이 해마다 낙화놀이가 열리는데 국내에서 유일하게 문화재로 지정된 낙화놀이로 선조의 놀이문화를 일별하는 데 손색이 없습니다 함안은 특히 낙동강과 남강 연안에 비옥한 경지가 많고 용수도 풍부해, 주민의 약 40%가 농업에 종사할만큼 농업이 발달되어 있는데요 여름철 대표과일인 수박이 함안의 명물 중 하나로~ 함안 수박은 200년 전 경남 수박 시배지인 군북면 월촌리 노지에서 시작해 지금에까지 이르고 있으며, 지리적 남강 낙동강변 하천층적토로 기름진 토양과 겨울에 따뜻해서 최적지입니다 또한 특산물인 함안 곶감은 씨가 없고 맛이 좋아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수출되고 있는 과일 중 하나입니다 여름에는 녹색초원이, 겨울에는 황색 들판을 만날 수 있는 평원, 함안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새로운 하천의 문화 역사를 창조하는 함안으로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