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원종홍대·신안산선·GTX...광역철도 "소외지역 품어야"/SK브로드밴드 뉴스](https://krtube.net/image/raAH50Z8fXo.webp)
[서울]원종홍대·신안산선·GTX...광역철도 "소외지역 품어야"/SK브로드밴드 뉴스
수도권 광역철도 가운데 하나인 신안산선이 들어서는 서울 금천구입니다 10개 행정동으로 이뤄져 있는데 이 가운데 무려 7개 동에 전철역이 단 1개도 없습니다 전철을 탈 수 있는 곳은 금천구청역과 독산역, 가산디지털단지역이 전부입니다 대표적인 서울의 철도 소외지역으로 꼽히는 만큼, 오는 2025년 초쯤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에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 금천구 주민 아니 막 갈아타야 되니까 그래서 불편하고 인터뷰 - 강기훈 / 금천구 독산동 맨날 자전거 타고 다니거든요 그래서 (전철역이) 가깝게 생기면 좋을 것 같아요 솔직히 독산역이랑 금천구청역이랑 저는 조금 먼 것 같다고 생각하거든요 서울 강서구 화곡동 일부 지역 역시 철도 소외지역으로 분류되는 곳입니다 특히 화곡6동은 전철역이 단 1개도 없는 지역으로 철도 노선을 세워달라는 것이 지역 숙원사업입니다 이런 이유에서 수도권 서부 광역철도, 원종홍대선이 추진되고 있고 해당 지역 주민들은 이 노선이 신설되기만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상배 / 서울 서부지역 광역철도 건설 추진위원장 굉장히 이동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특히 화곡6동 같은 경우는 9호선 가양역과 5호선 화곡역의 사각지대, 딱 가운데에 있어서 버스로 두 정거장 내지 세 정거장은 갈아타고 가야 됩니다 그런데 그런 부분이 많이 해소될 것이고 강북으로 나갈 때 시내 중심부를 거치지 않고 갈 수 있어서 (원종홍대선이 꼭 필요합니다 ) 신안산선과 원종홍대선의 경우 각각 시흥사거리와 강서구청역 등 새로운 전철역을 포함한다는 점에서 서울의 철도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모든 수도권 광역철도가 이런 것은 아닌데 GTX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현재 공사 중이거나 추진되고 있는 GTX 3개 노선을 살펴보면 서울 구간의 경우 기존 노선에 있는 전철역을 잇고 있습니다 역사를 새로 짓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서울의 주요 역사를 연결한다는 측면이 있지만 현재 노선으로는 철도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가중 될 수밖에 없는 상황 때문에 일부 전문가들은 GTX D 노선 등 앞으로 새롭게 추진되는 수도권 광역철도의 경우, 서울 구간은 철도 소외지역을 중심으로 노선을 설계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합니다 인터뷰 - 유정훈 /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 GTX A·B·C가 커버하는 공간이 굉장히 한정적이거든요 그래서 최소한 2기 GTX라 불릴 수 있는 D·E·F 3개 정도는 당연히 필요하다고 보고요 2기 GTX의 노선을 계획할 때는 첫 번째 때 했던 서울역, 삼성, 청량리 등 주요 역을 경유하지 않고 정말 서울 전체의 균형 발전이나 그동안 도시철도 서비스에 소외됐던 지역들을 위한 곳을 배려해서 이런 주장과 취재진이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수도권 서부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GTX D의 서울 구간 노선을 설계한다면 양천구 신월과 강서구 화곡 일부 동이 포함될 필요성이 있습니다 구로와 금천구에서는 고척과 개봉, 독산, 시흥 일부 동을 경유하는 방안이 고려돼야 합니다 또 관악과 동작구의 경우 상도3·4동과 난곡동 등이, 서초와 강남구에서는 내곡동과 세곡동, 그리고 개포 일부 동이 포함될 경우, 해당 자치구의 철도 사각지대를 개선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송파와 강동구에서는 암사동 등을 경유하는 방안을 검토해볼 만합니다 증가하는 광역 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노선이 추진되고 있는 수도권 광역철도 보다 많은 이들에게 더 편리한 교통 수단이 되기 위해서는 서울의 철도 소외지역 주민을 위한 노선으로 거듭나야 할 때 입니다 B tv 뉴스 김대우 입니다 (촬영/편집 - 김기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