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째 보석'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재구속될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7년째 보석'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재구속될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7년째 보석'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재구속될까 [앵커] 7년 동안 지병을 이유로 불구속 재판을 받아온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에 대한 대법원 선고가 오늘 내려집니다 형이 확정되면 이 전 회장은 다시 구속됩니다 이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은 지난 2011년 4월 횡령과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지 석달 만에 간암수술을 받으며 구속집행이 정지됐습니다 이듬해 1심에서 징역 4년 6개월을 받았지만 역시 건강을 이유로 10억 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고 2심에서도 형이 유지됐지만 법정구속을 피했습니다 대법원이 혐의를 다시 판단하라고 돌려보낸 뒤 파기환송심까지 거쳐 징역 3년 6개월을 받았지만 여전히 자유의 몸입니다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받고도 수감돼 있던 기간은 고작 63일에 불과했습니다 [이형철 / 태광그룹바로잡기 공동투쟁본부] "사법적 비호가 있지 않고는 이러한 범죄자가 활개치고 대한민국 땅을 돌아다니는 것 이해할 수 없습니다 더이상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그러한 것들을 낳지 않도록…" 대법원이 오늘 이 전 회장에 대한 재상고심 선고를 내립니다 지난해 파기환송심은 이 전 회장이 세금계산서 없이 섬유제품을 빼돌려 거래처에 파는 방식으로 190억 원을 횡령하고 법인세와 부가가치세 등 5억여 원을 포탈하는 등 대부분의 혐의를 유죄로 판단한 바 있습니다 판결이 확정되면 이 전 회장은 7년 7개월 만에 다시 수감절차를 밟게 됩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so02@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