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복 '남북 직통전화' 발언 논란...진실은? / YTN
■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센터장 [앵커] 김만복 전 국정원장이 책에서 밝힌 남북관계 비화와 인터뷰 내용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이제는 논란이 진실게임 양상으로 가고 있는데 이산가족 상봉을 앞두고 예상치 못한 남북관계에 악재가 되지는 않을까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 연구원 센터장과 함께 자세한 이야기 함께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김만복 원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직통전화가 있었고 수시로 연락을 했다라고 발언을 했었는데 이게 직통전화라는 게 실제로 있나요? [인터뷰] 남북간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직통전화들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판문점 직통전화를 통해서 적십자, 이번에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서 서로 의사소통을 했다든지 기타 남북간 필요한 사항들을 전화 통지문을 통해서 주고 받는 직통전화가 있죠 그다음에 개성공단 통행을 위한 군사당국자간 직통전화가 있어요 그런데 이런 직통전화들은 고위급이 직접 통화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실무라인에서 필요한 내용들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그런 내용인데 지금 김만복 전 원장이 언급하는 이를테면 남북 정상이 직접 통화할 수 있는 그런 핫라인 직통전화는 저는 처음 들어봅니다 그것이 만약에 있었다면 남북관계는 엄청나게 발전하는 거예요 사실 지금 중요한 사안이 있을 때 한미 정상이 핫라인을 통해서 통화하고 서로 긴밀하게 한미 동맹간에 그런 것들을 과시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아직은 그렇게까지 됐는지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앵커] 책에서 남북사이 비공개 접촉을 상세하게 밝혀서 그 부분도 논란이 되고 있는데 지금도 이런 물밑접촉이 이뤄지고 있는 걸까요? 어떻게 보시나요? [인터뷰] 물밑접촉은 글자 그대로 공개되지 않는 접촉들이기 때문에 접촉이 이뤄지는 그 순간에는 알 수가 없죠 물론 나중에 그런 접촉들이 있었다는 사실이 공개가 되면 알게 되는데 사실 남북간에 논의될 사안들 중에서 공개적으로 할 수 있는 사안들도 있지만 민감한 사안들 또 입장차이가 워낙 크거나, 그러나 의견 접근이 필요한 그런 사안의 경우에는 이렇게 공개하지 않고 소위 비공개 그런 접촉들은 왕왕 해 오고 있는데 지금 이번에 나온 내용을 보면 2007년 10월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간의 2차 정상회담 일주일 전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