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만복' 윤리위 회부...金 "무소속으로라도 출마" / YTN
[앵커] 새누리당이 '팩스 입당'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을 내일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습니다 제명이나 출당 권고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 전 원장은 잘못한 것이 없다며 새누리당 공천을 못 받으면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하겠다고 반발했습니다 이만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말 사이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의 해당 행위 여부를 조사한 새누리당은 김 전 원장을 서울시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습니다 황진하 사무총장은, 관련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며, 서울시당의 조치 결과를 받아본 뒤 최종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황진하, 새누리당 사무총장] "(부산시당에서는) 광범위하게 새누리당 당원으로서 해서는 안 될 행위를 저질렀다는 제보를 해왔습니다 " 새누리당은 김 전 원장이 새누리당에 입당하고도, 지난 10월 부산 기장군 재보궐 선거에서 야당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부산 기장군이 지역구인 하태경 의원은 해당 행위가 명백하다며, 당 지도부에 '제명'을 촉구하는 징계 요구서를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김만복 전 원장은 새누리당의 이 같은 방침에 강력 반발했습니다 잘못한 것이 없는데, 왜 탈당을 하겠느냐며 새누리당이 오픈프라이머리를 채택하면 도전해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공천을 받지 못하면 부산 기장군에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할 것이라고 항변했습니다 재보궐 선거에서 야당 후보 사무실을 방문했던 것은 개인적인 인연 때문이라며, 새누리당에서 아무 연락이 없어 입당 처리가 됐는지 몰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해명에도 새누리당은 이미 김 전 원장의 해당 행위가 명백하다고 보고, 제명이나 출당 권유 조치를 강력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이만수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