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앰뉴스)소외아동 위한 14년, 성태숙 센터장
【 앵커멘트 】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한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며 14년간 묵묵히 아이들을 돌봐온 사람이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에 서울시는 올해 복지상 대상을 수여했는데요, 김대영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 VCR 】 구로구에 있는 파랑새지역아동센터, 학교수업을 마친 아이들의 숙제를 봐주는 사람은 이곳의 운영자인 성태숙씹니다 성씨가 처음 이 일을 시작한 건 14년전, 소외아동을 위한 작은 반지하 공부방을 차리면서 부텁니다 구로에서 어린시절을 보냈기에, 형편이 어려운 지역아이들의 모습을 외면할 수 없었던 겁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동네 선생님이자 엄마같은 존재로 아이들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성태숙 센터장 / 구로파랑새지역아동센터 【 VCR 】 이처럼 묵묵히 아이들을 돌봐온 그녀에게 최근 서울시는 복지상 대상을 수여했습니다 지역아동센터 활동과 함께,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책들을 정부와 지자체에 건의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적 기쁨보다는 어려운 여건에 놓인 지역아동센터에 관심과 지원이 더 많아지기를 바랄뿐입니다 【 VCR 】 성태숙 센터장 / 구로파랑새지역아동센터 【 VCR 】 성태숙씨는 이번 수상소식을 정작 가족들에게는 알리지 않았습니다 남의 자식 돌보느라 신경쓰지 못한 가족들에게 늘 미안함이 크기때문입니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이 일을 통해 아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싶다는 소망만큼은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BGM CH2 성태숙 센터장 / 구로파랑새지역아동센터 씨앤앰 뉴스 김대영입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