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조제 시신' 피의자 얼굴 공개 결정...오늘 영장 신청 / YTN
[앵커] '안산 방조제 시신 훼손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피의자의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얼굴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조 씨에 대한 영장은 오늘 저녁 신청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수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차유정 기자! 먼저 경찰이 피의자 얼굴을 공개하기로 했다는데 언제부터 공개되는 건가요? [기자] 경찰이 어제 오후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피의자 30살 조 모 씨의 얼굴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당장 공개하겠다는 건 아니고, 조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조 씨가 살해를 저지른 데다 그 수법이 매우 잔혹해, 신상정보 공개 대상에 해당한다는 게 경찰의 설명입니다 법에는 범행수법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 강력범죄의 경우에는, 국민의 알 권리와 범죄 예방을 위해 피의자의 얼굴을 공개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공개 방식 관련해선, 얼굴 전체를 언론에 공개하겠다는 건 아닙니다 영장실질심사나 현장검증 등에 나설 때 얼굴을 가리는 조치 그러니까 마스크 등을 씌우지 않는 방식을 통해 얼굴을 자연스럽게 공개한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경찰이 조 씨를 검거한 지 하루가 넘었는데요 수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경찰은 우선 1차 조사는 마친 상태며, 오늘 저녁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건은 흉악 범죄 전과가 전혀 없는 조 씨가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살해를 저지르고, 사체까지 잔인하게 훼손한 점에서 큰 충격을 줬는데요 경찰 조사 결과 조 씨는 범행을 저지른 후 태연하게 집에서 영화까지 즐겼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 씨는 현재까지 정신 병력도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데요 경찰은 평범한 30대가 어떻게 이런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는지, 범죄 심리 분석 전문가인 프로파일러를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공범 여부 관련해선 경찰은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선 CCTV와 디지털 분석 등을 통해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자세한 수사 상황 취재되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