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은 어디에…" 장애인주차구역 위반 속속 적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양심은 어디에…" 장애인주차구역 위반 속속 적발 [앵커] 아직도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버젓이 차를 세우는 양심 없는 비장애인 운전자들이 적지 않습니다 관계 기관이 합동단속에 나선 첫날부터 위반 사례가 속속 적발됐습니다 단속 현장에 김지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 시내 한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장애인표지가 없는 차량들이 쉽게 눈에 띕니다 단속에 걸린 운전자는 납득하기 힘들다며 억울함을 호소합니다 [현장음] "차 댈 곳이 하나도 없죠 물건을 내려야 하는데 오래 있는 것도 아니고 2, 3분 밖에 안되는데…" 단속에 걸린 또 다른 차량은 앞 창에 붙은 통지서도 떼지 않고 도망치듯 주차장을 빠져나갑니다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다음달 5일까지 대형마트나 공공체육시설 등 전국 3천 700여곳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에 나섰습니다 장애인 주차표지가 없으면 잠깐 정차로도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주차표지가 있어도 보행장애인이 타고 있지 않은 경우나 직접 주차를 하지 않더라도 주차 방해 행위만으로도 과태료 대상입니다 [최용일 / 서울 구로구청 사회복지과] "장애인 주차 구역 앞, 뒤, 측면에 물건을 적재하거나 카트를 방치하거나 할 경우 50만원 과태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 부모나 친인척의 주차표지를 부정사용한 경우는 과태료 200만원을 부과해 강력하게 단속하고 장애인주차 표지 교체도 진행중입니다 장애인 주차 표지가 부착돼 있는 차량입니다 그럼에도 단속반에 의해 교체 안내문이 부착됐는데요 연말까지 교체하지 않는 경우엔 과태료가 부과되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상반기 점검에서만 불법주차 등 200건 넘게 적발하고 과태료 3천400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