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회복 ‘첫 걸음’…충북 자영업자 ‘기대·우려 교차’ / KBS  2021.11.01.

일상 회복 ‘첫 걸음’…충북 자영업자 ‘기대·우려 교차’ / KBS 2021.11.01.

[앵커] 오늘 충북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2명이 나오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줄어들었습니다 이에 맞춰 오늘부터 영업시간과 모임 제한이 일부 완화되는 등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첫 걸음을 시작했습니다 민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에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1년 9개월여 만에 일상 회복으로의 첫 걸음이 시작됐습니다 사적 모임은 최대 10명에서 12명까지 가능해진 가운데, 식당과 카페 등의 시설은 하루 24시간 영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 잇따른 규제에 어려움을 겪었던 자영업자들은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권경원/식당 운영 : "전에는 모임 예약 전화가 없었는데 이제는 가끔씩 모임도 예약 잡으시고 2차 문화도 생길 것 같고 손님들이 조금 더 여유 있게 술도 한 잔 하시면서 (다녀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다만 접종완료자를 중심으로 규제가 조정되면서 백신 미접종자들의 제한은 늘었습니다 실내체육시설과 목욕장업, 노래연습장 등을 이용할 경우 접종완료 증명서나 진단검사 확인서를 내야 합니다 계도기간이 주어졌지만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조만장/헬스장 운영 : "헬스장을 이용하기 위해서 2~3일에 한 번씩 검사를 받고 오기보다는 그런 부분이 불편해서 이용 정지를 원하시는 분들이 많고 "] 유흥시설은 자정까지 영업시간이 제한되고 미접종자는 출입할 수 없습니다 [김명수/한국유흥단란주점연합회 충북지회 사무국장 : "문 열고 닫기만 하는 거예요 최소한 (새벽) 2시 정도는 해줘야지 그나마 고정비용이라도 댈 수가 있습니다 "] 충북은 주말 사이 하루 20명대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확산세가 다소 줄어든 상황 유례없는 감염병 사태 속에 영업에 제한을 겪은 자영업계가 일상 회복에 조심스러운 한 발을 내딛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