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시중은행서 판매한 ‘영국 부가세대출 펀드’ 손실우려

[앵커] 오늘(12일) 첫 소식, 해외에서 벌어진 어이없는 투자에 국내 투자자들이 손해를 보게 된 사연입니다 하나은행이 판매한 상품이 원래 투자되어야 할 곳이 아닌 전혀 엉뚱한 곳에 투자됐고, 결국 회수가 어려워지면서 상환이 미뤄지고 있습니다 판매 규모가 100억 원에 달하는데, 은행 측은 투자금 회수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말만 하고 있습니다 박규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하나은행이 특정 사모펀드에 투자한 고객들에게 보낸 안내문입니다 "기초자산의 현금화 지연으로 해당 펀드의 상환금 지급에 차질이 생겼다"는 내용입니다 만기인 오늘(12일), 돈을 못 돌려준다고 사전 안내를 한 겁니다 이 상품은 하나은행이 2018년 5월 연 6 7%의 고수익 보장을 내세우며 판매한 '영국 부가가치세 대출 펀드'입니다 펀드의 기본 구조는 영국 부동산 투자자들이 내야 하는 부가세 자금을 빌려주고, 이들로부터 원리금을 받아 국내 고객들에게 수익금을 돌려주는 겁니다 ◇뉴스프리즘 (월~금 저녁 6시 ~6시30분) 뉴스프리즘 페이지 바로가기 : #SBSCNBC #SBSCNBC뉴스 #뉴스프리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