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략자산 동원해 동해 북상... 항모급 전력 등 대북 압박에 '고삐'
【앵커】 북한과 러시아 군사협력 등에 맞서 이달 초부터 전략자산을 동원한 한미·미일간 실기동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간 동중국해 정도까지 올라왔던 미 전략폭격기와 항모급 전력이 동해로 북상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갈태웅 기자입니다 【기자】 갑판에 F-35B 스텔스기를 실은 대형 함정 태극기를 단 비슷한 형태의 함정도 함께 기동합니다 지난 2일부터 이틀간 동해상 한미 훈련에 투입된 복서 미 강습상륙함과 마라도함입니다 복서함의 경우 한반도 남쪽 미일 훈련을 끝내고 다시 동해로 북상했습니다 [문가영 / 해군 소령(진)·마라도함 작전과: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응징할 수 있는 최고도 전투준비태세를 확립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한미 해군은 연합작전 수행 능력과… ] 복서함은 사실상의 경항모로 평가받습니다 F-35B를 포함해 탑재할 수 있는 함재기만 42대에 달합니다 최근 일본으로 왔던 카보우르 이탈리아 항모보다도 많습니다 방공망이 취약한 북한에서 당연히 긴장할 수밖에 없습니다 미일도 앞서 1일, 북측 동해로 B-1B 전폭기 2대와 전투기를 투입했습니다 당일 북한이 국군의날 행사에 맞서 "상응한 행동"을 예고했기 때문입니다 [나카타니 겐 / 일본 방위상(지난 2일): 북한은 아시다시피 전례 없는 빈도로 탄도탄 등의 발사를 반복하고 있으며 미사일 관련 기술과 운용 능력, 이것의 급속한 향상에 의해… ] 동해에 전략자산이 뜨자 북한도 비례성 무력시위는 감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잇단 오물풍선 부양, 대남 위협 성명·보도 정도에 그치는 실정입니다 OBS뉴스 갈태웅입니다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모바일 :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jebo@obs co kr 전화 : 032-670-5555 #미국 #동해북상 #압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