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뉴스]17.08.07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 협상 서두르기로
아세안 지역 안보 포럼 개최…한·미, 조기에 미사일 지침 개정 협상 (윤현수) 강경일) 북핵 문제가 중요한 변곡점을 맞은 시점에 아세안 지역 안보포럼이 6일 필리핀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하루에만 한미, 한중, 북중 외교장관 회담이 열렸는데요 이혜인) 한미는 대북 정책 공조를 재점검하고 미사일 지침 개정 협상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윤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아세안 지역 안보포럼 참석을 위해 필리핀을 방문한 한미 외교 장관이 35분간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채택에 대해 실질적인 내용이 포함됐다며 높이 평가한다는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대북 제재의 효과적인 이행을 위해서는 중국과 러시아의 협조가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두 장관은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 협상을 조기에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한미는 미사일 지침을 개정해 사거리 800km의 탄도 미사일에 실을 수 있는 탄두 최대 중량을 현재의 2배인 1톤 이상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틸러슨 장관은 우리 정부의 사드 추가 배치 결정을 중대한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1시간가량 진행된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선 상당시간 사드문제가 논의됐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개선되고 있던 양국 관계에 찬물을 끼얹었다며 사드 발사대 추가 배치 결정에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강 장관은 북한의 도발로 위협이 고조된 상황에서 방어적 차원에서 내린 결단이라며 소통으로 풀어갈 것을 주문했습니다 한편 왕이 부장은 북한의 리용호 외무상과 회담에서 미사일 발사와 핵 실험을 더 이상 하지 말라고 촉구하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국방뉴스 윤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