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경비원에 임금인상, 주민들도 혜택? / YTN

[경기] 경비원에 임금인상, 주민들도 혜택? / YTN

[앵커] 새해에는 아파트 경비원들에게도 최저임금을 지급해야 합니다 그러다보니 인건비 인상에 따른 갈등이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와는 달리 다양한 방법으로 경비원 임금상승을 순조롭게 이어가는 아파트 단지도 있는데요 이들 단지에는 새해부터 각종 인센티브도 주어진다고 합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모두 9백여 가구가 사는 아파트 단지입니다 이 단지의 입주자 대표회의 측은 몇년 전 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부녀회를 대신해 단지와 관련한 각종 계약과 살림을 도맡고 있습니다 관리비를 절감하고 직거래 장터 개설과 광고 게재, 재활용품수거 등으로 들어오는 금액을 적립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렇게 지난 3년 간 적립한 아파트 관리예비비는 2억원 가량 이 예비비로 현재 근무중인 10명의 경비원에게 최저임금을 반영해주고 내년 임금상승분까지 더해 월급을 19% 가량 올릴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이천식,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 "관리비외 수입금 정상화로 인해 들어오는 수익금으로 부담하기 때문에 입주민들에게는 전혀 부담을 시키지 않습니다 " 이 아파트는 용역업체에 주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지난 2001년 부터 경비원을 위탁에서 직접고용으로 바꿨습니다 덕분에 용역업체에 지불하던 비용을 임금상승분으로 줄 수 있게 됐고 최저임금 100% 적용도 몇년 전부터 가능해졌습니다 고용이 안정되자 장기근속을 하는 경비원들이 늘었고 입주민과의 관계도 한결 좋아졌습니다 [인터뷰:홍사성, 과천10단지 경비반장] "(직영이기 때문에) 내가 오래 근무할 직장이라는 그런 마음을 갖게 됐고 마음속에 큰 부담이 없습니다 " [인터뷰:남경필, 경기도지사] "이런 좋은 아파트에는 저희가 작은 도서관 짓는 지원을 우선적으로 해드리고 주민들 자긍심도 올려드리고 또 한편으로는 아파트 가치도 올라갈 수 있게 해드리고 " 경기도내 아파트 단지는 5천5백여 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입주민 부담을 늘리지 않으면서 경비원 고용 안정도 도모할 수 있습니다 YTN 김학무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