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북한에 외부정보 유입 늘릴 것"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미 국무부 "북한에 외부정보 유입 늘릴 것" [앵커] 미 국무부 고위 관계자가 북한의 인권유린 상황 등과 관련해 대북정보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예산도 증액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정권 교체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니라"라면서 "북한 인권개선이 북핵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스콧 버스비 미 국무부 부차관보는 북한의 인권 유린과 관련한 추가 제재는 "그런 행동으로 고통을 받을수 있다는 신호를 북한 관리, 특히 중간급 관리에게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버스비 부차관보는 현지시간으로 27일 연합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심각한 인권 유린에 관여한 개인과 기업을 비난하는 것은 가치가 있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법에 따라 6개월 마다 인권 보고서를 계속 발간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생존자들의 목소리를 더 크게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인권유린 상황 등과 관련해 북한에 대한 정보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주목됩니다 버스비 부차관보는 "다양한 동반자들과 협력해 북한으로 들어가고 나오는 정보와 북한 내에서의 정보의 흐름을 계속 늘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 800만 달러의 예산이 배정됐고 이는 과거보다 늘어난 규모"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북한의 레짐 체인지, 정권 교체와 관련된 것은 아니라"고 전제를 달았습니다 북한 정권은 그동안 외부 정보가 내부로 유입돼 확산하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며 엄격히 차단하고 있어 적지않은 반발이 예상되는 대목입니다 버스비 부차관보는 아울러 "해외에서 노동 착취로 번돈이 김정은 정권의 핵 개발 재정으로 활용된다"며 "북한 인권 개선이 북핵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