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 체인' 핵심 타우러스 미사일 전력화 차질 빚나?

'킬 체인' 핵심 타우러스 미사일 전력화 차질 빚나?

'킬 체인' 핵심 타우러스 미사일 전력화 차질 빚나? [연합뉴스20] [앵커] 우리 군이 북한의 도발 징후에 선제 타격을 가할 수 있는 공대지 미사일 '타우러스'를 도입할 계획인데요 미국 정부가 핵심 부품인 군용GPS의 수출 승인을 미루고 있어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백나리 기자입니다 [기자] 전투기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빠른 속도로 날아갑니다 우리 군이 도입하는 장거리 순항미사일로 '타우러스'입니다 사거리 500km, 음속에 가까운 마하 0 9의 속도로 비행해 목표지점에 도착하면 솟구쳐 오른 뒤 수직으로 떨어지면서 파괴력이 배가됩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가 있을 경우 휴전선 인근에서 발사해 오차범위 1m 내에서 정확히 명중시킬 수 있는 미사일 방어체계 '킬 체인' 핵심 전력입니다 그런데 미국 정부가 '타우러스'에 들어갈 핵심장비인 군용 GPS의 수출 승인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용 GPS는 타우러스가 타격 목표인 북한의 핵심시설을 정확하게 찾아가 명중하도록 하는 데 필수적 장비입니다 현재로서는 8월 이후에나 승인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해져 올해 실전배치를 목표로 했던 타우러스의 전력화 일정에 차질이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방사청 관계자는 "올해 후반기 군용 GPS가 장착된 타우러스 70여 발이 도입될 예정"이라며 "실전 배치일정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다만 미국의 승인이 있더라도 시험발사 등 전력화에 필요한 시험을 거쳐야해 올해 말까지 실전 배치는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많습니다 연합뉴스TV 백나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