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앞둔 전통시장, 제수용품 구매 발길로 '북적' / YTN
[앵커]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전통시장에는 제수용품을 마련하려는 고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통시장은 제수용품을 싸게 살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 정이 넘쳐나는 곳인데요. 전통 시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범환 기자! 많은 고객이 보이는데 대목 시장 분위기 전해주실까요? [기자] 이곳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은 보시는 것처럼 많은 고객으로 발을 디딜 틈이 없을 정도입니다. 민족 대명절 설이 다가오면서 미리 제수를 마련하려는 발길인데요. 품목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 미리 사 두는 게 더 싸기 때문입니다. 전통시장에서는 다른 곳보다 저렴하게 제수를 살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청이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기준으로 전통시장의 제수 가격은 20만8천 원으로 대형 할인점보다 5만8천 원 정도 싼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전통시장은 무엇보다 덤과 에누리 등 정겨운 흥정이 이어지면서 어머니 품 같은 정이 넘쳐나는 곳입니다. 실제로 이곳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에는 어머니 텃밭 장터가 마련돼 직접 재배한 친환경 농산물을 팔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또 시장 한가운데 무대가 마련돼 갖가지 흥겨운 공연도 펼쳐지고 있습니다. 정남진 토요시장은 11년 전 주5일 근무에 맞춰 전국 최초로 5일 장을 주말 상설시장으로 바꿔 대성공을 이룬 사례인데요. 초기에 값싸고 맛있는 한우와 특산품인 키조개, 표고버섯을 함께 구워 먹는 '장흥 삼합'이 인기를 견인했습니다. 현재는 전통시장을 넘어 한해 60만 명이 찾아 경제적 파급효과만 3천6백억 원을 내고 있다는 한국은행의 보고서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전통시장 최초로 소비자 리콜제를 도입한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은 지난해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되는 등 남도의 대표적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지금까지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에서 YTN 김범환[[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601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