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인호 - 울어라 진주남강(晋州南江/ Jinju Namgang),1957

손인호 - 울어라 진주남강(晋州南江/ Jinju Namgang),1957

손인호 - 울어라 진주남강 반야월 작사 / 박춘석 작곡, 1957 진양성(晋陽城)옛 터전에 그 옛날이 그리워라 남강(南江)물 굽이굽이 몇 천 년을 흘렀느냐 고도(古都)의 슬픈 사연 나그네 눈물 질 때 호국사(護國寺) 종소리가 가슴을 때리는구나 비봉산(飛鳳山) 허리 위에 흰구름도 쉬어 넘고 서장대(西將臺) 섬돌 밑에 귀뚜라미 슬피운다 촉석루(矗石樓) 흔적 없고 주초(柱礎)만 남았는데 논개의 슬픈 넋이 이 밤도 날 울려주네 *촉석루는 임진왜란때 화재로 소실된 이후 1960년에 재건 *이 노래는 1957년 최갑석이 부른 '불국사 길손' 과 함께 오아시스레코드(스플릿/ split album)에 함께 수록된 곡이며 1967년 남강수(1938~2014)가 '추억의 진주 남강' (정두수 개사)으로 리메이크 또한 1967년 박지연이 부른 같은 제목의 다른노래(同名異曲, 김종택 작사/ 작곡)도 있다 *본명이 손효찬(孫孝贊)인 가수 손인호(孫仁鎬 1927~2016,평안북도 창성): 1946년 작곡가 김해송이 이끈 KPK악단의 가수 모집에서 최고상을 받으며 악단 생활을 시작, 1954년 ‘나는 울었네’ 와 ‘숨 쉬는 거리’ 로 데뷔하였으며 ‘비나리는 호남선(1956), 울어라 기타줄(1957), 한많은 대동강(1958), 해운대 엘레지(1960)' 등 1950~6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였음에도 오랜세월 동안 방송 무대에 서지 않아 ‘얼굴 없는 가수 ’ 로 불리기도 했었다 *본명이 박창오(朴昌吾, 1917~2012,마산), 가수명 진방남(秦芳男), 작사가 예명 반야월(半夜月): 단장의 미아리고개 등 3,000여곡의 노랫말을 쓰고, 불효자는 웁니다 등 100여곡을 부른 가수 *본명이 박의병(朴義秉), 예명이 백호(白湖)인 박춘석(朴椿石,1930~2010 서울): 1954년 '황혼의 엘레지'로 데뷔(작사/작곡, 노래: 백일희/ 최양숙), 비내리는 호남선, 마포종점, 섬마을 선생님,가슴 아프게 등 2,700여 곡 작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