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아내 사과했고 저도 같은 마음"
【 앵커멘트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자신의 보좌진에게 부인 김미경 교수의 사적 업무 지원을 직접 지시했다는 보도가 나간 바 있는데요 안 후보는 여기에 대해 어제 "아내가 사과했고 저도 같은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안철수 후보는 어제 자신의 지역구인 노원구 상계동 '문화의 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의원직 사퇴 인사를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기자들이 부인 김미경 교수의 일을 언급하자 "아내가 사과했다"고 대답한 겁니다 그러면서 김 교수의 사과문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미 사과한다고 말씀드렸다"고 덧붙였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 "아내가 사과했습니다 저도 같은 마음입니다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 하지만 안 후보는 이 자리에서 자신이 직접 관여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김미경 교수는 지난 14일 "비서진에게 업무 부담을 준 점은 전적으로 제 불찰"이라는 사과문을 낸 바 있습니다 」 민주당은 안 후보의 직접적인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윤관석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장 - "(안 후보는) 김미경 교수가 국민의당을 통해 전달한 넉 줄짜리 사과문 뒤에 숨겠다는 것입니까 안 후보가 직접 해명하고 사과해야 할 일은 너무 많습니다 "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편집: 김경준